'태권 파이터' 나마유나스, 플라이급 랭킹 8위 꺾고 순항…UFC 두 체급 석권 도전 ing

'태권 파이터' 나마유나스, 플라이급 랭킹 8위 꺾고 순항…UFC 두 체급 석권 도전 ing

마이데일리 2024-03-25 12:08: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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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유나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나마유나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를 베이스로 하는 UFC 여자부 전 스트로급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32·미국)가 플라이급 경기에서 첫 승전고를 울렸다. 체급을 올려 맞이한 두 번째 대결에서 승리하며 UFC 두 체급 석권 도전에 파란불을 켰다.

나마유나스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플라이급 경기를 치렀다. 지난 3월 마농 피오로에게 패한 후 다시 한번 플라이급 첫승 사냥에 나섰다. UFC 플라이급 8위 아만다 히바스와 주먹을 맞댔다.

5라운드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판정승을 따냈다. 전체 타격에서 169-137로 앞섰고, 중요 타격에서도 93-83으로 우위를 점했다. 테이크다운 성공에서 1-4로 크게 밀렸으나 스탠딩 상황에서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이면 승리를 낚았다. 랭킹 8위의 강호를 잡으며 플라이급 순위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나마유나스는 2017년 11월 UFC 217에서 요안아 엔드레이첵을 꺾고 스트로급 챔피언에 올랐다. 2018년 4월 옌드레이첵과 재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스트로급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듬해 5월 제시카 안드라지에게 패하면서 챔피언벨트를 빼앗겼고, 2020년 7월 재대결에서 승리하며 리벤지를 이뤘다. 이어 2021년 챔피언 장웨일리를 잡고 타이틀을 되찾았고, 재대결에서도 이기면서 1차 방어를 해냈다. 그러나 2022년 5월 카를라 에스파르자에게 에게 스플릿 판정패 하면서 챔피언 자리에서 내려왔다. 

나마유나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6월 플라이급으로 전향했다. 하지만 플라이급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플라이급 3위 피오로를 맞아 시종일관 고전한 끝에 패했다.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모두 밀리면서 플라이급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여자부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P4P 랭킹, 모든 선수들을 동일 체급으로 놓고 매기는 순위)에 드는 나마유나스도 체급 상향 후 경기는 쉽지 않았던 셈이다. 절치부심 전열을 가다듬으로 랭킹 8위 히바스와 격돌해 승리를 거두고 가능성을 확인했다. UFC 두 체급 석권을 목표로 삼고 다시 힘찬 전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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