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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망국적 악성포퓰리즘 선동을 멈추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지난 24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한 이 대표를 저격한 발언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저성장 구조가 고착화된 핵심 이유 중 하나는 문재인 정권의 퍼주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의 신성장 대신 퍼주기로 인기관리만 했다"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정권 현금지급 공약 등으로 인해 비기축통화국인 대한민국이 천문학적인 국가부채를 떠안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데도 이재명 대표는 1인당 25만원을, 4인가구에 100만원씩 뿌리고자 선동한다"며 "여기에 드는 국가예산 15조원이 손톱만큼이라고 한다. 이 돈을 갚아야하는 것은 우리의 아이들인데도 말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가적 위기나 재난 상황도 아닌 총선국면에서 무차별적으로 돈 살포 공약으로 표를 더 얻어보겠다는 속셈"이라며 "선심성 기본소득으로 대한민국의 곳간을 거덜나게 할 기세"라고 맹비난했다.
안 위원장은 최근 국회 예산정책처가 장기 재정전망과 IMF 보고서 등을 언급하며 2060년에 국가부채가 GDP의 200%를 넘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 위원장은 "우리나라처럼 비기축통화국으로서 200%는 감당하기 힘든 수치"라며 "대한민국을 국가부도로 향해가는 폭주기관차로 만들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이다는 당장은 달콤하고 시원할 수 있다. 그러나 밥과 빵 없이 사이다만으로 살 수는 없다"며 "국민의 혈세와 국가재정을 거덜낼 게 뻔한, 국가이익 보다는 사익을 추구하는 세력에게 국가를 맡길 수 없다. 이재명의 민주당을 심판해야 할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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