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나예원과 김희재가 ‘2024 도봉 벚꽃축제’ 트로트 공연 무대에 오른다.
‘2024 도봉 벚꽃축제’는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리는 도봉구 대표 봄 축제로 27~31일 우이천에서 5일간 열린다. 올해는 가족 단위 방문객, 친구, 연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등(燈) 전시부터, 야간 경관 조명길,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운영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공연 프로그램은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은 각각 트로트와 록밴드 공연으로 구성돼 진행한다. 29일에는 김희재와 부활, 30일에는 트로트 가수 나예원과 노브레인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트로트 공연 초대 가수는 실력파 가수 나예원과 김희재가 나서 양일간 무대에 오른다. 공연을 맡은 가수 나예원은 MBC ‘듀엣 가요제’에서 정식 데뷔해 MBN ‘보이스퀸’ 등 경연 무대에서 크게 호평받으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가요무대, 전국노래자랑 등 인기 성인 가요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해 온 실력파 가수다. 함께 트로트 파트 가수로 무대에 서는 김희재는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더트롯쇼, 플레희리스또 등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나예원은 가수 임영웅의 스승으로도 유명하다. 낮에는 노래 연습을 하고 밤에는 고구마 장사를 하던 임영웅을 돕기 위해 대가 없이 가르침을 나누며 사제 관계를 맺었다. 이후 대스타로 거듭난 임영웅이 방송에서 나예원의 히트곡 ‘가슴은 알죠’를 불러 방송과 유튜브 등 총조회수 2,000만 회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나예원은 방송 후원금을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에 기부하며 돈독한 의리를 증명하기도 했다.
‘가슴은 알죠’, ‘해무’, ‘잡힌 물고기’ 등 히트곡을 내온 트로트 가수 나예원은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 상반기 공개 예정인 신곡 ‘사랑을 주문합니다’는 트로트 장르의 흥겨움과 나예원의 감성을 극대화 한 곡으로 공개 전부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얼마전 데뷔 4주년을 맞은 김희재는 지난 4일 정규 2집 ‘희로애락(喜怒哀樂)’으로 컴백했다. 앨범의 타이틀곡 '우아노'는 김희재의 컴백과 동시에 '더트롯쇼' 등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앴다,
‘희로애락(喜怒哀樂)’에는 타이틀곡 ‘우야노’를 비롯해 ‘바랑’, ‘당신은 왜!’, ‘정든 사람아’, ‘담담하게’, ‘떠나간다’, ‘사랑아 제발’, ‘남자답게’, ‘가는 사람이 어찌 이리도 아름답소’ 등 총 14개의 트랙이 담겼다.
이 중 수록곡 ‘떠나간다’는 김희재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또한 ‘희로애락(喜怒哀樂)’에는 트로트부터 레게 댄스, EDM(이디엠), 발라드, 라틴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도봉벚꽃축제는 오는 27일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29일~30일에 걸친 양일간의 공연을 끝으로 31일 마무리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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