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트리나솔라와 9300억 규모 태양광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 체결

OCI홀딩스, 트리나솔라와 9300억 규모 태양광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 체결

브릿지경제 2024-03-25 10:14: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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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OCI홀딩스 로고 (2)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이 글로벌 태양광 전문 기업 트리나솔라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OCIM은 오는 2030년까지 7억달러(약 930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베트남 타이응우옌시에 있는 트리나솔라 생산기지에 공급한다.

트리나솔라는 1997년 설립된 회사로 현재 17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진출해 있다. 특히 고출력, 고효율의 210mm 태양광 모듈 출하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는 중국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과 유사한 강제노동금지법 제정에 합의하는 등 비중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OCI홀딩스는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형성에 중요한 핵심 업체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해 3분기부터는 공정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들과 비중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에 연동한 가격 협상 및 계약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OCIM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기존 3만5000톤에서 2027년까지 5만6600톤으로 증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급격한 국제 정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가격 및 공급정책 등을 보다 면밀하게 점검해 글로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시장에서의 선도기업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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