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9000억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수주 성공

OCI홀딩스, 9000억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수주 성공

아시아투데이 2024-03-25 09:21: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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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홀딩스 CI
/OCI홀딩스

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OCI홀딩스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 Sdn. Bhd.(이하 OCIM)이 지난 20일 글로벌 태양광 전문 기업 트리나솔라(Trina Solar)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OCIM은 오는 2030년까지 7억불(약 930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베트남 타이응우옌시 트리나솔라 생산기지로 공급하게 됐다.

미국에 이어 최근 유럽에서는 UFLPA(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와 유사한 강제노동금지법 제정에 합의하는 등 비중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OCI홀딩스는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형성에 중요한 핵심 업체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 중이다.

이에 지난해 3분기부터 공정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를 시작했다.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들과 비중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에 연동한 가격 협상 및 계약 논의를 진행하는 등 OCIM만의 고품질 및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수주영업에 나서고 있다.

OCI홀딩스는 또 지난 2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OCIM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기존 3만5000톤에서 오는 2027년까지 5만 6600톤으로 증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글로벌 태양광 업계를 선도하는 트리나솔라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돼 OCIM에서 생산하는 고효율 모노웨이퍼용 폴리실리콘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급격한 국제 정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가격 및 공급정책 등을 보다 면밀하게 점검해 글로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시장에서의 선도기업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7년 설립된 트리나솔라는 이번 OCIM과의 계약을 체결한 트리나 싱가포르(Trina Singapore)를 비롯해 현재 17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진출해 있다. 고출력, 고효율을 자랑하는 210mm 태양광 모듈 출하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톱티어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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