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간 많은 것 배워"…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 인사→시민 꽃다발까지 '뜨거운 안녕' [MD이슈](종합)

"1년 6개월 간 많은 것 배워"…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 인사→시민 꽃다발까지 '뜨거운 안녕'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2024-03-24 20:1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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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전국노래자랑'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1년 6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여러분들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은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24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2064회에서 MC 김신영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날 방송은 인천광역시 서구 심곡동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KBS는 "그동안 함께해준 김신영 님에게 감사드린다"는 자막을 띄웠다.

방송 시작부터 김신영은 급성 후두염에도 무대에 올라 "일요일 막내딸 김신영이 큰절부터 올리도록 하겠다. 잘 부탁드린다"며 활기찬 인사를 건넸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 방송 화면

이때 한 참가자가 김신영에게 "우리 신영 언니, 1년 6개월 동안 고생 정말 많았다"며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 시청자는 "오늘 서구가 마지막이어서 제가 더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신영은 감동 받은 모습으로 "너무 즐거웠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마이데일리 단독 보도로 김신영이 최근 KBS로부터 '전국노래자랑' 하차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지 불과 1년 6개월 만이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 방송 화면

이 소식이 알려진 후 김신영은 소속사 및 '전국노래자랑' 촬영 현장에서 마지막 MC를 맡은 소감으로 "2년 여 달려온 여정을 마무리하며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고 전국에서 만난 모들 분들 마음 속에 간직하고자 한다. '전국노래자랑'은 전국의 모든 출연진 분들 시청해주신 분들이 주인공이고 MC는 거들 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전국의 주인공 분들이 노래자랑을 통해 행복하시기를 바란다. 저는 희극인으로서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함께 고생한 제작진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신영을 잇는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는 방송인 남희석이다. 남희석은 지난 12일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에서 첫 녹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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