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LG 외야 지각 변동 일으키나, 염갈량 극찬 이정도라니 "엄청난 성장 속도 보인다"

최강 LG 외야 지각 변동 일으키나, 염갈량 극찬 이정도라니 "엄청난 성장 속도 보인다"

마이데일리 2024-02-27 19:2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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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김현종./LG 트윈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트윈스 신인 외야수 김현종(20)이 스프링캠프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종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연습경기에서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종은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4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8번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지명 당시 LG는 "공격력에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중, 장거리 유형으로 수비 범위와 타구 판단 능력, 타구 반응 속도 등 전체적으로 안정됐다"고 평가한 바 있다.

평가대로 김현종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NC와 연습경기 그랬다. 

김현종은 0-1로 뒤진 2회초 1사 후 NC 투수 김시훈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때렸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7회 2루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번뜩였다. 4-4로 맞선 8회초 1사 2, 3루에서 역전을 이끄는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LG는 리그 최강 외야진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평균 나이가 높다. 30대 중후반을 향해 가고 있다.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 김현종의 역할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LG 트윈스 김현종./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김현종의 활약에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염 감독은 "전체적으로 모두 기량이 향상된 모습이 고무적이며 특히 현종이가 송찬의의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하고 있어 찬의가 긴장해야할 것 같다"며 "현종이는 캠프처음부터 지금까지 엄청난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 현종이의 성장이 시범경기를 통해 어떤 모습으로까지 발전할지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김현종은 "이호준, 모창민, 최승준 코치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원래 아마추어 때부터 초구치는 걸 좋아했어서 (초구 타격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감독님 코치님들이 하고싶은 대로 해도 된다고 해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중에 실책도 하고 그래서 타점 상황에서 꼭 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원래 주루는 감으로 뛰는 편이었는데 박용근 코치님이랑 훈련 해온 것들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현종은 "연습한 게 많이 나와서 좋았다. 교정을 많이 했고 이로인해 좋은 타구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는데 넘어간 건 운이 좋았다"면서 "타격면에서는 적극적인 면에서 팀과 스타일이 잘 맞는 것 같다. 오늘 다 초구를 쳤다. 주루 플레이도 엄청 과감한 것 같다. 감독님과 코치님들 덕분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LG 트윈스 김현종./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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