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합류, 15승 플러스 계산 해야 된다" 천하의 김태형 감독도 경계심 잔뜩 [MD오키나와]

"류현진 합류, 15승 플러스 계산 해야 된다" 천하의 김태형 감독도 경계심 잔뜩 [MD오키나와]

마이데일리 2024-02-27 1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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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심혜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류현진(37)이 합류한 한화 이글스를 경계했다.

김태형 감독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만나 "한화는 15승 플러스 계산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화는 올 시즌 다크호스 팀으로 꼽히고 있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서 안치홍을 데려왔다. 최대 6년 총액 7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 FA로 채은성을 영입해 나름의 전력 보강 효과를 본 한화는 안치홍까지 데려오면서 내야 뎁스를 두텁게 했다. 여기에 외야수 김강민과 포수 이재원까지 영입하면서 여러 포지션에 힘을 보탰다.

화룡점정은 류현진이었다. 지난 22일 한화와 8년 170억원 계약을 맺으며 12년만의 복귀를 알렸다. 계약 하루 뒤인 23일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다.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류현진은 불펜 피칭에 나섰다. 전 구종을 점검했고, 총 45구로 컨디션을 체크했다. 이어 26일에 두 번째 불펜 피칭에 나섰다. 이날은 고향 친구 이재원과 호흡을 맞춰 의미가 있었다. 무려 19년만이었다.

류현진은 두 번째 피칭에서 강도를 높였다. 구속과 구위는 더 좋아진 모습이었다. 총 60구를 던졌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롯데 자이언츠
류현진./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가세하면서 한화 마운드는 확실히 달라졌다. 당연히 상대팀들의 경계심이 커질 수 밖에 없다.

김태형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김 감독은 "안치홍과 류현진이 합류하면서 기본적으로 한 15승 플러스라고 계산을 해야 한다"며 "보통 선발 투수나 A급 내야수가 영입되면 보통 한 7~8승 이렇게 플러스 한다고 계산을 한다. 그 선수들의 이제 가치가 그 정도라고 계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3강은 확실하다고 했다. 그는 "LG, KT, KIA는 선수 자체 구성이 좋기 때문에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나머지는 비슷비슷하다"고 짚었다.

롯데의 가장 큰 전력 보강은 김태형 감독의 영입이다. 이 말을 들은 김태형 감독은 껄껄 웃은 뒤 "최대한 경기력을 최고치로 올려야 한다. 내야가 걱정했던 것보다 괜찮다. 그 부분에 대해선 만족을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류현진./오키나와(일본)=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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