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임 법무팀장에 '박근혜 파기환송심' 주심 조기열 변호사

삼성전자 신임 법무팀장에 '박근혜 파기환송심' 주심 조기열 변호사

아시아타임즈 2024-02-27 10:23:38 신고

3줄요약

2020년 12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 법무팀장 하다 3년 만에 자리 옮겨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삼성전자가 판사 출신 조기열(53·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를 신임 법무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image

27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법무팀장에 선임됐다. 2020년 12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 법무팀장을 맡은 지 3년 만에 자리를 옮긴 것이다.

전임 김상균(66) 전 삼성전자 법무팀장(사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 역시 판사 출신인 김 전 사장은 10여년간 삼성전자 법무팀장을 지냈다.

조 신임 삼성전자 법무팀장은 사법연수원 30기로 2001년 2월부터 19년간 판사로 재직하면서 서울북부지법, 서울중앙지법, 광주지법, 수원지법 안산지원, 서울행정법원, 서울서부지법, 서울남부지법에서 판사로, 대법원 산하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판사)으로, 서울고등법원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조 변호사는 판사 재직 시절 민사 재판과 관련해 건설 부문을 서울고법에서 3년간 전담했고 조사심의관으로 근무하면서 대법원 선고 주요 판결을 선정해 판례공보에 게재하고 유용한 판례 등을 정리한 ‘종합법률정보’를 관리하며 ‘브레인 판사’로서 알려지기도 했다.

퇴임 직전 박근혜 전 대통령 파기환송심 주심판사를 맡아 법조계의 관심을 모았다. 박 전 대통령이 최서원 씨와 함께 대기업들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을 강요하고 삼성에서 정유라 씨 승마 지원 뇌물을 받은 혐의 등에 대한 재판이었다. 재판 도중 사직해 직접 선고는 하지 않았다.

2020년 2월 판사 퇴임 이후에는 법무법인 평산의 대표변호사를 지냈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대한변호사협회장이었던 당시 대한변협 양성평등센터 부센터장도 맡은 적이 있다.

Copyright ⓒ 아시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