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가이드, 부산도 드디어 스타 레스토랑 3곳 첫 합류

미쉐린가이드, 부산도 드디어 스타 레스토랑 3곳 첫 합류

마이데일리 2024-02-22 16:09:30 신고

왼쪽부터 이동호·김지혜 <피오또> 셰프, 김완규 <모리> 셰프, 김재훈 <팔레트> 셰프 /이지혜 기자

[마이데일리 = 부산 이지혜 기자] “부산은 한국적인 따뜻함이 가득한 국제 도시로 세계를 향해 열려 있고 인심이 후하며, 무척 풍요로운 문화와 독특한 개성을 창조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의 미식 문화가 발달하는 모습을 봐왔고 이를 해외 미식가와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

22일 제롬 빈콘 미쉐린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는 <미쉐린 가이드 2024 서울|부산> 발표회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8번째 한국 에디션을 발간하는 미쉐린은 서울 177곳과 더불어 부산 43곳을 추가했다.

먼저 새롭게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부산의 3개 식당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들은 80년대생 오너 셰프가 코로나19 기간 창업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과를 거뒀다는 공통점도 눈길을 끈다.

<모리> 는 일본에서 트레이닝 받은 김완규 셰프와 그의 일본인 아내 모리가 함께 운영하는 일본 가이세키 요리 식딩이다. 부산의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 농산물을 사용한다. 모리씨의 정성스러운 오모테나시(최고의 환대)를 경험할 수 있다.

<피오또> 는 이동호·김지혜 셰프 부모님이 경북 영천 농장에서 재배하는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내놓고 있다. 달맞이 고개에 위치하며 자가제면 파스타 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가치를 실천하는 ‘그린스타’ 레스토랑으로도 동시에 선정됐다.

<팔레트> 는 김재훈 셰프가 운영하는 창의적이고 아방가르드한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13가지 메뉴가 제공되는 코스요리를 선보이며, 공부와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요리를 내놓고 있다. 이기대쪽에 위치해 용호만 부두와 광안대교를 포함한 그림 같은 도시 전망은 팔레트의 훌륭한 파트너로서의 큰 매력을 만들어낸다.

미쉐린 2024 서울|부산 /이지혜 기자

이밖에 3가지 미쉐린 특별상 수여가 있었다. 소믈리에 어워드에는 <빈호> 의 김진호 소믈리에가 선정됐다. 50년 여 경력의 중식 대가 <호빈> 의 후덕죽 셰프는 멘토 셰프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 새롭게 추가된 서비스 어워드는 <이타닉 가든> 팀에게 돌아갔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은 "그간 한국 미식 문화의 역동적인 진화를 계속 지켜봐 온 미쉐린 가이드가 이곳 부산의 다이닝 씬을 조명하게 되어 큰 기쁨을 느낀다"며 "부산이 서울과 더불어 전 세계에 다채로운 미식 문화뿐 아니라 영감을 주는 멋진 호텔들과 함께 미식가와 여행객들 모두에게 그 어느 때보다 매력적인 목적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쉐린코리아

▶이하는 미쉐린 2024 서울|부산 식당 명단이다.

[서울]

◇3스타 △Mosu 모수

◇2스타 △Kwon Sook Soo 권숙수 △La Yeon 라연 △Restaurant Allen 레스토랑 알렌 (2023년 미쉐린 1스타) △Mitou 미토우 (2023년 미쉐린 1스타) △Mingles 밍글스 △Soigné 스와니예 △Alla Prima 알라 프리마 △Jungsik 정식당 △Kojima 코지마

◇1스타 △Vinho 빈호 △L’impression 임프레션 △Haobin 호빈 △KANGMINCHUL Restaurant 강민철 레스토랑 △Goryori Ken 고료리 켄 △L’Amant Secret 라망 시크레 △L’Amitié 라미띠에 △Muni 무니 △Muoki 무오키 △Bicena 비채나△7th door 세븐스도어 △Soseoul Hannam 소설한남 △Soul 소울 △Solbam 솔밤 △Sushi Matsumoto 스시 마츠모토 △Evett 에빗 △Onjium 온지음△YUN 윤서울 △Eatanic garden 이타닉 가든 △Exquisine 익스퀴진 △Zero Complex 제로 콤플렉스 △Kojacha 코자차 △HANE 하네

[부산]

◇1스타 △Mori 모리 △Palate 팔레트 △Fiotto 피오또

미쉐린 2024 서울|부산 /이지혜 기자
미쉐린 2024 서울|부산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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