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여친만 19명… 여자 35명과 동시에 만난 변호사를 고발합니다

공식 여친만 19명… 여자 35명과 동시에 만난 변호사를 고발합니다

위키트리 2024-02-20 10:11:00 신고

3줄요약

대형 로펌 파트너 변호사가 결혼을 전제로 십수 명의 미혼 여성들을 성적으로 농락했다는 미확인 추문으로 온라인이 시끌시끌하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35다리 변호사'라는 폭로 글이 올라와 에펨코리아 등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 급확산됐다.

'35다리 변호사' / 에펨코리아

게시글에 따르면 대형 로펌 파트너 변호사 A씨는 35명의 여성과 동시에 썸을 타왔다. 이게 가능했던 건 A 씨가 정열적으로 하루에 1~4회씩 다른 여성들을 돌려 만났기 때문이다.

피해자 대부분은 고학력에 교수,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로 소위 취집(취업+시집)을 목적으로 둔 여성은 없었다.

A 씨는 결혼 적령기 여성들에게 "결혼을 전제로 만날 여성을 찾고 있다", "여친과 헤어진 지 1년 정도 됐다"는 거짓말로 환심을 산 뒤 친여동생의 결혼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조카 사진을 보여주며 결혼에 진심임을 반복적으로 어필했다고 한다.

그는 보통 2, 3번째 만남에서 진지하게 사귀어보자는 고백을 했다고 한다. 한강변에 세운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고, 똑같은 시집에 고백 글귀를 작성해 선물하는 수법을 썼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iggsy25-shutterstock.com

희대의 카사노바 행각이 드러난 건 여친 중 한 명인 B 씨가 지난 4일 A 씨의 휴대폰 카카오톡을 몰래 검열하면서다.

거기에는 35명의 여자와 카톡 연락 중인 빼박 증거가 발견됐다. 피해 여성들의 카톡 명은 이름/생년/키 순으로 저장돼 있었다.

배신감을 느낀 B 씨는 여성들을 접촉했고, A 씨의 지능적인 성 착취 실태를 낱낱이 들을 수 있었다.

35명 중 A 씨와 실제 교제 중으로 파악된 공식 여친은 19명 수준이었다.

A 씨는 데이트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여친 집이나 모텔에서 여친들을 만났고, 하루에 2명 이상 성관계를 맺은 날이 많았다. 또 꼬리가 밟히지 않으려고 여친들에게 자기 생년월일을 다르게 알려줬다. 자신과 만나지 않는 날에는 야근, 주말 출근을 하는 것으로 인식시켰다.

단기간 다수와 성관계를 가진 A 씨로 인해 피해 여성들은 성병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피해 여성들은 사비로 부인과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정작 A 씨 본인은 성병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뿐만 아니라 A 씨는 사건이 폭로된 이후 일부 피해자들에게 법률전문가의 신분을 이용해 협박과 사과를 반복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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