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7기 현숙, 상철 커플이 결혼을 발표해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2024년 2월 18일, 현숙은 상철과 운영하는 럽스타그램을 통해 "커플화보 찍고왔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찍으려고 했었다"며 "너무 유명한 스튜디오에서 너무 좋은 드레스와 수트를 입고 사진을 찍게돼 부담 백배였지만, 촬영 내내 분위기 띄워주고 재밌게 해준 우제 덕분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4~5시간 내내 정말 열정적으로 사진 찍어주신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좋은 사진들과 추억들 많이 남길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아울러 현숙은 "이날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서인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결혼 얘기를 하게 되었다"며 "커플 화보부터 결혼식장까지 일사천리로 꼼꼼하게 진행해주시는 능력자 대표님 덕분에 드디어 어제 식장을 예약하고 왔다"고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2024년 8월 24일, 저희가 서로를 알아본 여름날보다 조금 더 늦은 여름날 부부의 인연을 시작할까 한다"며 "너무나도 특별한 인연, 감사한 마음으로 잘 지켜나가 보겠다"고 했습니다.
17기 상철 '양양 클럽 춤 영상' 사과문
두 사람은 SBS Plus·ENA '나는 솔로' 17기 방송에서 최종 커플이 되었으며, 현커(현실커플)로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이후 상철의 과거 양양 클럽 사생활 댄스 영상이 공개돼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럽스타그램을 개설하며 꾸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12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7기 상철의 과거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확산됐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상철이 지난해 강원도 양양 해변과 한 클럽에 방문한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이때 그는 다소 수위 높은 춤을 추고 있었는데, '나는 솔로'를 통해 보여줬던 유쾌하고 젠틀한 모습과 상반돼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와 관련해 상철은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영상에서 보이는 모습으로 인해 저에 대해 추측하는 글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끄러울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자부할 수 있으며, 항상 바르게 행동하고 정도를 지키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한 행동의 결과이므로 저에 대한 비난은 감수할 수 있겠으나, 이로 인해 제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비난받는 상황은 견디기가 매우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17기 현숙 "상철 논란 저도 받아들이기 어려워"
'나는 솔로' 17기 상철이 강원도 양양에서 촬영된 수위 높은 춤으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그의 여자친구 17기 현숙은 이를 직접 언급하며 심경을 전했습니다.
상철이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재한 날 17기 현숙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를 걱정하여 연락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 드린다"며 남자친구인 17기 상철의 '양양 클럽 춤' 사생활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그래도 그동안 제가 지켜봐왔던 모습을 믿으려 했다"면서도 "하지만 다른 분들 말대로 제가 정말 사랑에 눈이멀어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하는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영상을 올린 분께 따로 연락을 드렸다. 이러한 영상을 올린 이유가 방송 상 이미지와 다른 실체를 공개하려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으니까"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분의 답과 일성(17기 상철 본명)의 해명을 정리하면, 양양은 다른 지역에 놀러갔다가 잠깐 들러 바닷가에서 본인들끼리 춤추고 놀다가 1시간 이내로 바로 서울로 오게된 상황이었다. 페스티벌은 기획자가 지인이라 매년 초대가 들어옴에도 한 번도 가지 않다가 호주로 이민가게된 친구에게 좋은 추억 안겨주고 싶어 가게된 것이라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숙은 양양 영상을 올린 상철의 친구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상철의 다소 수위 높은 춤 영상에 대해 "저 또한 받아들이기 어렵긴 한데, 그분들도 기획자 분의 지인으로 바로 뿌리치기가 어려웠고 정말 찰나의 순간일 뿐이라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6개월이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제가 지켜봐 온 모습은 방송 중 보여지는 모습 그대로였고, 늘 성실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친구이고 유흥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아울러 "경제력에 대해서도 옥탑방으로 인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본인에게 쓰는 돈을 아까워할뿐 누구보다 성실히 저축한 사람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17기 현숙은 남자친구인 상철 논란과 관련해 "저도 사람을 많이 만나봤지만 가장 바르고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가장 믿음이 가는 친구였다"며 "영상 속 잠깐의 순간으로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과 그 사람의 가치와 신념이 폄하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고 속상함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저는 제가 가까이에서 지켜본 모습으로 이사람을 판단할 수 있지만, 제 주변사람들을 설득시킬 자신이 없어졌다"며 "저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으나, 짧은 영상과 사진들로 인해 이친구가 오해를 받고 과도한 억측으로 비난받는 것이 마음아파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습니다.
끝으로 "부디 순간의 영상과 사진으로 추측성 평가를 하기보다는 5박 6일이라는 시간동안 보여준 모습으로 이 사람을 바라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나는 솔로' 17기 출연자인 상철과 현숙은 나이 35세 동갑내기 커플이며 17기 상철의 직업은 광고회사 직원, 현숙의 직업은 회계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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