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 유지하려 결국"... 개그우먼 이경실,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아들 근황에 '충격'

"생계 유지하려 결국"... 개그우먼 이경실,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아들 근황에 '충격'

오토트리뷴 2024-02-13 09:33: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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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이슬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아들의 혼전임신 소식을 접했을 때의 심경을 털어놔 이목이 집중됐다.

▲이경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이경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지난 3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에는 이경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녀는 자신의 아들인 손보승의 혼전임신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경실은 "저희 아들은 캐나다에서 유학 생활을 하다가 그쪽 생활이 잘 맞지 않아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아들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중학교 1학년부터 한국 생활을 다시 시작했는데 학교생활, 친구들하고의 관계에서 잘 적응하지 못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그러다 아들이 사춘기를 정말 심하게 보냈다. 지금도 우스갯소리로 '나는 사춘기 때 나갔던 정이 아직도 안 돌아왔어'라고 말할 정도다. 아들이 중학교에 다닐 때 3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학교에 상담을 받으러 갔다. 생각하기도 싫다."며 당시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손보승, 이경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손보승, 이경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경실은 "그래도 그런 힘든 세월을 거치니 잘 지내게 되는 시기도 오더라. 그러다 어느 날 아들이 '여자친구를 만난다'고 하더라. 그래서 '예쁘게 만나라'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아기를 가졌다'고 하더라. 그 얘기에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저런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아이가 생겼다'는 말은 정말 앞이 캄캄해지더라. 하늘이 무너졌다. 멘붕이라는 단어만 떠올랐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경실은 "그 후 아들이 어떻게 사나 봤더니 동대문에서 오토바이를 타면서 배달 일을 하고 있더라. 아들이 배달을 가면 며느리는 밤새 얼마나 마음을 졸이겠냐. 내가 속상해하니까 아들이 '애 아빠들은 다 오토바이 타'라고 하는데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씁쓸해했다.

▲이경실, 손보승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경실, 손보승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해당 방송 후 시청자들은 "그래도 아들이 책임감이 강하네", "배달 일 아무나 할 수 있는 거 아닌데", "그래도 손주 보면 행복할 듯"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경실은 첫 번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이혼했다. 이후 2007년 현 남편인 9살 연상의 일반인과 재혼했다.

i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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