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이와 헤어질 결심?' 음바페, 아직 결정 못했다 "레알 제안 설득력 없다 판단"

'강인이와 헤어질 결심?' 음바페, 아직 결정 못했다 "레알 제안 설득력 없다 판단"

인터풋볼 2024-02-13 08: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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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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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이강인과 계속해서 호흡을 맞출 수 있을까.

영국 '디 애슬래틱'은 13일(한국시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에 의구심을 갖고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PSG)도 이를 기다리고 있다. 음바페는 다가오는 여름 PSG에 남을지, 레알로 이적할지에 대한 결정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상황을 잘 아는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만, 그들의 제안에 설득력이 없어 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엘링 홀란과 함께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대표됐던 축구계를 이끌어 나갈 스타로 발돋움했다. AS모나코에서 유스 생활을 거친 음바페는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곧바로 잠재력을 터트렸다. 이에 수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PSG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며 1억 8,000만 유로(약 2,400억 원)에 영입했다.

PSG 유니폼을 입은 뒤에도 꾸준히 맹활약을 펼쳤다. 음바페는 매 시즌 모든 대회 20골 이상을 넣으며 프랑스 1강 체제를 구축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아쉬웠다. 2019-20시즌 결승전에 오른 바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무릎을 꿇었다. 이후엔 우승과 점차 멀어졌고, 지난 시즌은 16강에서 좌절을 맛 봤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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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이적설의 중심이 됐다. 행선지는 레알이다. 레알은 새로운 갈락티코를 구성하기 위해 음바페 영입에 나섰다. 이미 레알은 여러 차례 음바페 영입을 문의했지만 PSG가 모두 거절하며 영입이 무산됐다.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면서 더욱 이적설이 뜨거웠다. 하지만 PSG가 음바페를 설득한 끝에 재계약에 합의했다. PSG는 2022년 여름 "음바페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 2024-25시즌까지 그와 함께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음바페는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1년 연장 옵션을 삽입했다.

1년 연장 옵션은 양 측 모두 합의해야 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2023년 7월까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서 1년 연장 옵션은 없던 일이 됐다. 음바페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서 2024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의해 다른 팀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고, 2024년 6월 이후 자유계약(FA) 신분 상태가 돼 이적료 0원에 이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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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현재 음바페는 보스만 룰에 의해 타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을 논의할 수 있는 상태다. 자연스럽게 레알 이적 가능성이 재차 수면 위로 떠올랐다. '디 애슬래틱'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음바페와 계약을 맺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느끼며 그가 받아들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1월 초 회담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알은 음바페 측에 오랫동안 지속된 이적 문제를 1월 중순까지 해결하고 싶다고 전달했다. 하지만 선수 측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데드라인을 환영하지 않았다. 레알은 확실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난항이다. 매체는 "초기에 음바페는 레알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고, 합의에 도달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선수 측은 진행 방식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음바페 측은 레알로부터 제안이 음바페가 PSG에서 받는 금액보다 낮거나 다른 선수들보다 금액이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현재 연봉 7,500만 유로(약 1,075억 원)를 받고 있다. 레알이 해당 금액 이상의 연봉을 챙겨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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