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단일팀 최초 800승째를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98-95로 승리했다.
올 시즌 신인왕 후보인 박무빈이 종료 8초 전에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성공시키며 98-95가 됐고 상대 신인 유기상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현대모비스의 3점 차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게이지 프림이 42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막판 3점슛을 꽂는 등 승부처에서 빛난 박무빈도 15득점 8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가장 먼저 800승 고지에 올랐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부산 기아로 원년 시즌을 치른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800승 618패를 기록했다.
역대 단일팀 최다승 2위(716승)는 LG가 올라 있다. 전신 팀을 포함한 승수로는 원주 DB가 778승을 올렸다.
4연승을 질주한 현대모비스는 시즌 전적 23승 18패로 6위에 랭크됐다.
LG는 25승 17패로 4위를 지켰다. 조쉬 이바라가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부산 KCC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1–72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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