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선우 작가 제공 |
황 작가의 <20대 아빠의 저출산 Talk>는 제목 그대로 20대 아빠로서 저출산 문제에 대해 쓴 글을 담은 책이다.
황 작가는 만 26세에 결혼해 만 27세에 첫 아이를 가진 이야기, 이혼 가정에서 자랐지만 치유와 회복으로 거듭나 결혼에 이른 이야기, 또 대학 졸업 3개월만에 결혼해 돈 한 푼 없이 가정 생황을 시작했으나 주변의 우려와 달리 행복하게 살고 있는 이야기 등을 책에 담았다.
황 작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 정책을 주로 말하며 국가의 역할을 강조하는 사람이 많은데, 가정의 역할을 강조하고 싶고 또 가정의 회복을 위해서는 교회 역할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가의 복지 정책은 선별적이고 부분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며 본질적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비혼 출산, 혼전 동거 등을 국가가 지원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출산율은 더 떨어진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자녀가 함께하는 가정의 형태를 잘 지키고, 먼저 모범이 되는 가정이 많이 생김으로써 생기는 선한 문화가 많이 퍼져야 출산율이 올라갈 수 있다”고 전했다.
황 작가는 “저출산 문제는 이 사회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내 삶의 문제이기도 했다”고 했다. 이혼 가정에서 자란 그는 “가정에 대한 소망보다는 상처가 컸다”고 한다. 하지만 “교회를 통해 치유와 회복을 겪었으며 그것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덕분에 결혼과 가정에 대한 소망이 점점 커져 결혼까지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황선우 작가의 이야기를 비롯해 그의 여러 칼럼은 책 <20대 아빠의 저출산 Talk>를 통해 볼 수 있으며, YES24, 알라딘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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