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도로변 수많은 고깃집과 노래 연습장 사이를 지나다 보면 간판도 없이 영업 중인 비밀스러운 위스키바가 나온다. 바밤이다. 히든도어로 숨겨진 입구와 영화 〈해리 포터〉의 기찻길을 연상케 하는 벽돌 길까지 마치 스피크이지바에 들어서는 기분이 든다. 유튜브 ‘요사장TV’를 운영 중인 이희영 대표는 첫 방문 손님에게 아벨라워 14년을 추천한다. “나무 향이 혀끝을 자극한 뒤 후미에 느껴지는 달콤 쌉싸름한 마무리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바밤은 아이리시와 독립 병입 등 630여 종의 다양한 위스키를 갖추고 있으니 골라 마시는 재미도 있다. 또 하프 잔 15mL로도 위스키를 판매하고 있어 부담없는 가격으로 위스키를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72 2층
전화 02-2677-7678
인스타그램 barbam.seoul
EDITOR 임일웅/박민진/권혜진 PHOTOGRAPHER 김현동/황병문/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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