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전 남편 송중기를 SNS에서 염탐하다가 딱 걸린 정황이 포착되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2017년 10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들은 송송커플로 불리며 결혼 후에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불과 2년도 되지 않은 2019년 6월,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이 갑작스레 전해지며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두 사람은 깔끔하게 속전속결로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송혜교가 이혼 후 SNS에서 송중기를 염탐하거나 송중기의 생일날, 혹은 결혼기념일에 의미심장한 사진을 올리며 송중기에게 미련이 남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송혜교, 송중기에 미련 남았나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결혼까지 성공하며 송송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안타깝게 이혼을 한 송중기와 송혜교에게 미련과 관련된 수상한 행동이 최근 포착되었다.
전처 송혜교를 만난 작품 '태양의 후예'로 최고 한류스타에 등극한 송중기는 2019년 이혼 후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 출연하는 등 더욱 승승장구하며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 차기작으로는 '마이 유스'를 검토 중으로 재혼 후 아들까지 낳고 더욱 배우 활동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었던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더글로리'로 완벽하게 복귀에 성공해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여배우들 중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두 사람은 '태양의 후예' 종영 이후 2017년 10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으나 불과 결혼 1년 7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송송 커플로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두 사람보다 대중들의 아쉬움이 더 컸다.
그러나 두 사람은 각자 일에 매진하며 각자 커리어를 쌓아갔다. 그 사이 송중기는 영국 배우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와 재혼해 아들까지 낳았다.
이혼 후 미련남았을까? SNS 염탐 딱 걸렸네
그런데 두 사람이 이혼 후 송혜교가 송중기를 염탐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혜교는 송중기의 팬이 SNS에 올린 송중기 사진을 클릭한 것이다.
해당 누리꾼은 자신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송중기 관련 사진을 송혜교가 직접 봤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알려졌다. 이 누리꾼이 직접 촬영한 증거 영상에는, 송중기 사진을 열람한 사람들이 표기된 목록에 송혜교의 공식 계정이 맨 위에 적혀 있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게시물 등록 후 24시간 동안만 게시물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일반 게시물과 달리 스토리 게시물은 열람한 사람들의 이름이 남는다.
송혜교가 인스타그램에서 송중기라는 이름을 검색했고 그 결과로 뜨는 게시물들을 하나하나 눌러보다가 이처럼 포착된 것이다. 사실 이렇게 누군가를 검색해서 찾아보는 일은 관심이 있거나 미련이 있기에 보이는 행동으로 누리꾼들도 수상하게 여기고 있다.
또한 이혼한 지 1년이 지난 2020년 9월 19일 송혜교는 SNS에 한 달 만에 갑자기 하늘 사진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그날은 송중기의 생일이었다. 10월 31일에는 분위기 있는 구름이 가득한 하늘 사진을 올렸는데 이 날은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이었다. 그래서 두 사람만이 아는 추억의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 아닐까라는 의심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러한 반응에 대해 송중기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송중기는 송혜교와 상의 없이 과감하게 이혼조정 신청을 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당시 더욱 크게 화제가 되었다. 강하게 쐐기를 박아버린 건 이혼을 절대로 물릴 생각이 없다는 그의 강한 의지 표현으로 두 사람 사이에 신뢰가 무너질 만한 큰일이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하이뉴스=김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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