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음주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되나… 증권성 이슈 걸림돌

'비트코인 다음주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되나… 증권성 이슈 걸림돌

머니S 2024-01-14 06:46:00 신고

미국 증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거래가 시작되면서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5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절차는 비트코인 현물 ETF와 같은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총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됐다. 이날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O), 그레이 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발키리 비트코인 펀드(BRRR.O), 아크 21셰어스 비트코인 ETF(ARKB.Z) 등이다

지난 2021년 비트코인 선물 ETF가 미국에서 정식 출시됐다. 이후 27개월 만인 지난 10일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

이더리움 선물 ETF는 지난해 9월 출시됐다. 화폐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여러 분야에 접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기술이다. 계약서와 전자투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명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더리움은 지분증명 방식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비해 현물 ETF 승인 과정이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은 증권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이더리움이 지분증명 방식으로 바뀌면서 증권의 특성을 지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더리움은 지분증명방식이기 때문에 현물 ETF는 비트코인과 다른 쟁점이 존재한다"며 "펀드로 이더리움 현물을 보유할 경우 중앙집중화, 증권성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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