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명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후 첫 여주, 부담 있었다" (모래꽃)[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주명이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후 첫 여자 주인공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시티에서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이하 '모래꽃')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진우 감독,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이 참석했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

앞서 이주명은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똑 부러지는 전교 1등이자 반장 지승완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모래꽃'에서 거산군청 씨름단 관리팀장으로 거산에 내려온 야무진 청춘 오유경 역할을 맡으며 여자 주인공으로 열연한다.

이주명은 이날 주연으로서의 부담감에 대해 "롤러코스터처럼 오락가락했다. 어떻게 하면 선배님들처럼 리더십으로 이끌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선뜻 무언가를 하는게 어렵더라. 그런 고민을 하려는 찰나에 또래라서 배우들이 편하게 대해줬다. 모두 주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편하게 (촬영) 했다"고 말했다.



작품의 관전포인트로는 "제목처럼 모래에도 꽃이 피는 드라마"라며 사투리, 케미스트리, 연출 등을 짚으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9시 첫방송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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