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따뜻할 수가"... 희귀병 유튜버, 비행기 옆자리 앉은 이효리 한 마디에 '울컥'

"이렇게 따뜻할 수가"... 희귀병 유튜버, 비행기 옆자리 앉은 이효리 한 마디에 '울컥'

오토트리뷴 2023-12-20 17:0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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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가수 이효리가 희귀 피부병을 앓는 여성 유튜버의 영상에 깜짝 출연해 감동을 안겼다.

▲이효리 (사진=유튜브 채널 'daily여니')
▲이효리 (사진=유튜브 채널 'daily여니')

유튜브 채널 'daily여니'는 지난 13일 '우연히 만난 이효리 언니와 딥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해당 유튜버는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러던 중 비행기의 옆자리에 우연히 이효리가 착석해 유튜버는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이효리의 동의를 얻은 뒤 함께 대화를 나누며 영상을 찍었다. 

▲이효리 (사진=유튜브 채널 'daily여니')
▲이효리 (사진=유튜브 채널 'daily여니')

영상에서 이효리는 노메이크업임에도 빛나는 미모를 자랑했다. 그는 카메라 구도를 직접 잡는가 하면, 유튜버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네며 약 20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유튜버 '여니'는 수포성 표피박리증 투병 중에 있다. 이 질환은 피부의 두 개 층(진피, 표피)을 잡아주는 결합 단백질이 부족해 작은 마찰에도 피부에 수포가 형성되는 병이다. 수포성 표피박리증 환자는 경미한 외상에도 3도 화상에 준하는 통증을 느낀다.

투병 과정에 대해 묻던 이효리는 "환우들이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보나? 나도 집에 가서 한번 봐야겠다"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입원해 있을 때는 진통제 주사를 지속적으로 맞을 수 있어 좋다는 유튜버 여니의 말에 이효리는 "(진통제) 내성 생기지 않냐"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한참 후 이효리는 대화를 마무리하며 "여행 재밌게 잘하고, 입원해서도 파이팅 해"라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이효리 (사진=유튜브 채널 'daily여니')
▲이효리 (사진=유튜브 채널 'daily여니')

이후 여니는 자신의 영상을 통해 "저에게는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효리 언니가 저와 대화할 때 정말 진심의 눈빛으로 봐주고 집중해 주고, 편안하고 친근했다"'라며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해당 유튜버는 희귀 피부병 투병 과정을 영상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4만 명 정도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ym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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