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의 대표작인 페르소나 시리즈를 상징하는 캐릭터 이고르의 성우가 교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 벨벳 룸 주민들 (출처=공식 트레일러 캡쳐)
아틀라스가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한 ‘페르소나3 리로드’의 벨벳 룸 예고편을 통해 새로운 목소리를 가진 이고르와 엘리자베스가 소개됐다. 벨벳 룸은 주인공의 의식과 현실 사이에 있는 방으로 시리즈마다 형태가 바뀌며, 이번 게임에서는 엘리베이터로 묘사된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페르소나 시리즈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인 ‘페르소나 합체’와 엘리자베스의 의뢰 등 플레이어가 벨벳 룸에서 할 수 있는 요소를 소개했다.
▲ 시리즈 중요요소 중 하나인 페르소나 합체를 담당 한다 (출처=공식 트레일러 캡쳐)
▲ 인기 캐릭터 엘리자베스도 당연히 등장한다 (출처=공식 트레일러 캡쳐)
이번에 소개된 캐릭터인 이고르는 벨벳 룸의 주인으로 지금까지 발매된 모든 페르소나에 등장해 시리즈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꼽히기도 했다. 팬들에게는 큰 코와 특이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인물로 통하고 있었다. 지난 2010년 타노나카 이사무 성우가 사망하면서 이고르 특유의 목소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이 벌어질 정도로 그의 목소리는 캐릭터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동안 이고르의 성우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거나 반전으로 이용되는 등으로 활용됐다.
▲ 결국 바뀐 이고르의 성우 앞으로 이대로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출처=공식 트레일러 캡쳐)
아틀라스는 이번 트레일러를 통해 시마다 빈 성우가 이고르의 목소리를 담당하게 됐다고 밝힘과 동시에 그의 바뀐 목소리를 유저들에게 선보였다. 이에 유저들은 “본래 목소리와는 조금 다르지만, 크게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다. 이후 작품에서도 그가 이고르의 목소리를 담당할 지는 아직 확인된바 없다.
한편, ‘페르소나3 리로드’는 시리즈의 인기작 ‘페르소나3’의 리메이크 작으로 그래픽부터 시스템 등 많은 점이 최신작와 비슷하게 수정돼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이 게임은 2월 2일 Xbox와 PS, PC 등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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