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라나(SOL) (C)코인리더스 |
솔라나(SOL)의 최근 랠리가 매섭다.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의 강력한 경쟁자인 솔라나의 SOL 코인은 9일(한국시간)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75달러를 넘어서며 연중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300억 달러를 훌쩍 뛰어 넘어 현재 약 316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약 360억 달러 수준인 리플(XRP)과 바이낸스코인(BNB)도 가시권에 뒀다.
강력한 상승 모멘텀으로 인해 SOL은 주간 24%, 월간 74%의 랠리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연초 대비 650%라는 인상적인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분석가들은 추가 상승을 예상하며 잠재적으로 1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평균 수렴 다이버전스(MACD)와 같은 기술적 지표는 강세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SOL 가격이 이미 중요한 저항선을 넘어섰기 때문에 분석가들은 최소 목표가 90달러로 30%의 추가 상승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68.2달러를 돌파하면 솔라나가 9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비트멕스 거래소 설립자인 아서 헤이즈는 화요일 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알트코인의 강세 주말을 예상하며 SOL 목표가를 100달러로 제시했다.
코인게이프는 "SOL의 강세장은 솔라나의 탈중앙 금융 생태계의 중요한 발전과 맞물려 있다"며 "솔라나의 디파이 플랫폼인 지토(Jito)는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2,500만 달러 상당의 무료 토큰을 배포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에어드랍을 시작했다. 초기 토큰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번 에어드랍은 솔라나 디파이 참여자들에게 혜택을 주었으며, 향후 토큰 배포 계획이 있다. 또한, 솔라나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인 카미노 파이낸스(Kamino Finance)는 포인트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 중이며, 향후 토큰 에어드랍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도 "SOL의 최근 가격 상승은 코인베이스와의 통합 계획, 성공적인 토큰 상장, 지토 에어드랍, 디파이 및 NFT 활동 증가, 솔라나 생태계 내 더 많은 에어드랍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먼저 코인텔레그래프는 "솔라나 네트워크와 그 토큰을 코인베이스에 통합한다는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의 발표가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소식은 SPL(솔라나 프로그램 라이브러리) 밈 토큰인 봉크(BONK)와 SPL 토큰인 지토(JTO)가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것과 맞물려 SOL의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솔라나의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인 지토는 거버넌스 토큰 에어드랍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초기 사용자와 기여자에게 8천만 개의 토큰을 배포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열기를 불러일으키며 SOL 토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이러한 에어드랍으로 인한 유동성과 잠재적 수익이 주목을 받으면서 더 많은 사용자가 SOL을 스테이킹하게 됐다"고 SOL 랠리의 이유로 꼽았다.
또 "솔라나의 사가 스마트폰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솔라나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활동과 디파이 플랫폼에 대한 예치금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SOL의 가격은 72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디파이라마의 총 락업예치금(TVL)은 11월 15일 이후 36% 증가해 솔라나 생태계에 대한 참여도가 향상되었음을 나타낸다"며 SOL 강세 이유를 더했다.
아울러 "솔라나의 탈중앙화 거래소(DEX)도 지난 7일 동안 65.7% 성장하며 활동이 급증했다. 또한 솔라나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시장도 지난 24시간 동안 1,520만 달러의 매출과 16,489명의 구매자를 기록하며 급성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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