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스 도전 최호성, 3타 줄이며 순위 반등..최종일 대반전 기대

PGA 챔피언스 도전 최호성, 3타 줄이며 순위 반등..최종일 대반전 기대

이데일리 2023-12-08 08:40: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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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이 PGA 챔피언스 투어 1차 예선에서 트레이드마크가 된 ‘낚시꾼 스윙’을 하고 있다. (사진=현지매니저 Danny Oh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호성(50)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사흘째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호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챔피언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최호성은 공동 28위로 마지막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까지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친 캐머런 퍼시(호주)가 단독 선두에 올랐고, 스티브 앨런(호주)이 1타 차 2위에 올랐다.

2024시즌 챔피언스 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경기 뒤 상위 5명이 출전권을 받는다. 3라운드까지 5언더파를 기록한 최호성과 공동 4위 그룹과의 타수 차는 7타 차다.

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 출전하는 시니어 무대다. 한국과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최호성은 올해 9월 만 50세를 넘겼다.

지난 11월 1차 예선에 출전해 공동 4위로 최종전을 진출했다. 최종전은 총 78명이 출전해 상위 5명이 출전권을 받는다. 15.6대1이라는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한다. 특히 PGA 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다니엘 초프라 등 강자들도 참가했다.

최호성은 굳은 각오로 최종전을 준비했다. 예선을 끝낸 뒤 곧장 최종전이 열리는 애리조나주로 이동해 현지 코스 적응 훈련 등을 실시하며 쉬지 않고 강행군했다.

최종전을 준비하며 최호성은 “예선전도 쉽지 않았지만, 뼈가 부서지더라도 끝까지 해보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종전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공동 10위로 출발한 최호성은 출전권 획득의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순위 반등에 나섰지만, 상위권과 타수 차가 벌어져 마지막 날 몰아치기를 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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