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시청 앞에서 촛불단체 상대로 맞불 구호전 진행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시청 앞에서 촛불단체 상대로 맞불 구호전 진행

서울미디어뉴스 2023-12-02 20:0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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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등 시민들이 촛불단체를 상대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서울미디어뉴스)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등 시민들이 촛불단체를 상대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서울미디어뉴스)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등 시민들은 2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맞은편 차로에서 집회를 진행하는 촛불단체를 상대로 구호전을 펼쳤다.

이날 촛불단체는 시청역 8번 출구 일대에서 집회를 연 후 시내권 행진이 계획돼 있었다. 이들은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내용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극단 지지층인 '개딸'의 주장을 대변했다.

촛불단체의 집회 현장에는 '사람다운 삶이 보장되는 기본사회로'라는 현수막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원하는 사회는 기본소득 등 '국가가 지급하는 불로소득'으로 사는 사회인 듯했다.

이들의 피켓에는 '찢거니'라는 정체불명의 문구도 눈에 띄었다. '찢'이라는 표현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형수 욕설 사건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시민들은 피켓에 대해 "악밖에 남지 않아서 자기들이 무슨 말과 표현을 쓰는지도 모르는가보다" "무식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촛불단체측의 집회 장소에 '기본사회'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피켓에는 '찢거니 구속'이라는 정체불명의 문구도 등장했다. (사진=서울미디어뉴스)
촛불단체측의 집회 장소에 '기본사회'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피켓에는 '찢거니 구속'이라는 정체불명의 문구도 등장했다. (사진=서울미디어뉴스)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측은 촛불단체의 맞은편 차로에서 구호전을 펼쳤다. "이재명 구속", "촛불 꺼져" 등의 구호가 확성기를 통해 촛불단체 방향으로 울려 퍼졌다.

촛불단체는 자체적으로 집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측의 구호전에 원활한 진행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촛불 시위대는 무대에 집중하기보다는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측에 이목이 끌렸고, 일부는 구호전에 자극받았는지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측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촛불시위대 인원 2명이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측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서울미디어뉴스)
촛불시위대 인원 2명이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측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서울미디어뉴스)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측 시민들은 '이재명 구속'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전을 계속했다. 구호전은 촛불단체 측의 집회가 끝나고 행진을 진행할 때까지 계속됐다. 촛불단체 측은 행진으로 장소에서 완전히 퇴장할 때까지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측의 '이재명 구속', '촛불 꺼져' 등의 구호를 듣고 있어야 했다.

이날 날씨는 영상 2도 정도로, 시민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구호를 외쳤다.

한 시민이 '이재명 구속'이라는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서울미디어뉴스)
한 시민이 '이재명 구속'이라는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서울미디어뉴스)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측은 "계속 우리의 구호전을 당하면서 촛불에 참가한 자들이 지도부를 향한 불만들이 많을 것"이라며 "매번 우리에게 얻어맞으면서 저들이 취하는 아웃풋이 없으니 저들의 집회인원도 계속 줄고 있는 것이 아니겠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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