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이 많은 오프사이드를 기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26점으로 5위에, 맨시티는 승점 29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이 참석했다. 그리고 지난 풀럼전 손흥민의 ‘오프사이드 해트트릭’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이 현재 PL에서 가장 많은 스프린트와 오프사이드 기록(9회)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아직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지난주 경기에서 우리는 조금 더 빨리 공을 처리할 수 있었고 그의 타이밍이 완벽했던 적이 몇 번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는 다른 유형의 스트라이커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선수들은 조금 다른 유형의 공격수가 있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두 가지의 조합이다. 앞서 말했든 우리가 0.001초만 더 빨리 패스했다면 그의 타이밍은 완벽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은 그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골을 넣는다는 점인데, 그것은 여전히 경기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물론 그의 자질이 충분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의 득점도 문제지만 우리가 조금 더 일찍 발견하지 못한 것도 문제가 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맨시티전은 토트넘 입장에선 매우 중요한 경기다. 미키 판 더 펜, 제임스 메디슨의 부상 그리고 이브 비수마,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퇴장 징계로 주전급 자원들이 모두 빠진 지난 3경기에서 3연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환상적인 구단에 소속되어 있고,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매주 도전을 받고 있는 중이다. 매우 즐겁다. 이런 시기에 내가 정말로 즐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내부적으로든 외부적으로든 내 신념이 매일 시험받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여유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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