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마약한다" 강미정 아나운서...역고소 당해

"남편 마약한다" 강미정 아나운서...역고소 당해

쇼앤 2023-12-01 17:0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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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마약 혐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고발한 강미정 아나운서가 역으로 고소당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이정섭 검사 비위 제보자이자 이 검사 처남의 부인 강미정 아나운서의 인터뷰가 최초 공개됐다.

지난 2015년 결혼한 강씨는 그해 12월 남편 조씨의 친구의 초대를 받아 중국에 여행을 갔으며, 그 당시 남편의 마약 투약을 의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남편 친구가 비닐에 싸인 초록색 큰 덩어리를 가져와서 남편과 나눠가졌다. 남편은 호텔 욕실에서 그걸 피우고 쓰러졌다"고 말했다.

 이 후 "남편이 여행 중 사라졌다가 얼마 안있어 비틀거리면서 뭔가를 들고 왔다"고 덧붙였다.

영상 속 강미정 아나운서 남편의 비틀거리는 모습 (사진출처 : PD수첩 캡처)
영상 속 강미정 아나운서 남편의 비틀거리는 모습 (사진출처 : PD수첩 캡처)

강씨가 지난해 8월 'PD수첩'에 제보한 남편을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아침 9시에 귀가한 조씨가 몸을 가누지 못하고 대답도 잘하지 못하고 있다.

강씨가 "이해가 돼? 만취해서 지금 이 시간에 다시 들어왔다는거?"라고 하자 조씨는 "나 술 안 먹었어. 냄새 맡아 봐"라며 숨을 내뱉었다.

강씨는 이때 조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강씨는 사진 2장을 공개했다. 강씨가 보여준 사진에서는 조씨가 아이들이 놀고 있는 집안에 알몸으로 나와있는 사진이었다.

사진 속 강미정 아나운서 남편의 모습 (사진출처 : PD수첩 캡처)
사진 속 강미정 아나운서 남편의 모습 (사진출처 : PD수첩 캡처)

강씨는 조씨가 대마 흡입을 인정한 적이 있으며, 회사에 있는 계부에게 굉장히 학대를 많이 받아 힘들어 푹 자지 못해 대마를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강씨도 모른 척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씨는 남편인 조씨가 점점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 신고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2월 7일 강씨가 신고했지만, 남편 조씨는 3개월이 지난 5월에 피혐의자로 출석해 조사 받았으며 6월 무혐의로 풀려났다.

강씨에 의하면 수사가 지연되는 기간 동안 조씨가 제모와 염색을 하는 등의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제모와 염색은 마약 혐의 피의자들이 주로 하는 증거인멸 행위이다.

이 외에도 많은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

반면 남편 측은 마약 투약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강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며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역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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