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복섭 의원, "관광인프라 구축 및 지원제도 마련 해야"

송복섭 의원, "관광인프라 구축 및 지원제도 마련 해야"

중도일보 2023-11-29 19:5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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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복섭(5분발언) (3)


송복섭 의원<사진>이 "백제 역사 관광도시 부여의 편안하고 든든한 관광인프라 구축 및 지원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5분 발언을 통해 주장했다.

제279회 부여군의회 제2차 정례회 때 송 의원은 부여군은 세계유산으로 4곳이 등재됐고 과 궁남지, 낙화암 등 1500여년 전 백제의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성흥산 사랑나무, 백마강 수변 공원, 연꽃 축제와 같이 다채로운 자연을 만끽하고자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다고 했다.

송 의원은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지역별 관광현황 자료를 인용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부여군의 평균 체류시간은 4시간 11분으로 전국 기초지자체의 수치인 평균 3시간 26분보다 길으나, 평균 숙박 일수는 1.6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대비 0.15일 적다.

부여군을 숙박 목적지로 검색한 건수는 전년 대비 50.8% 증가했고, 숙박을 목적으로 부여군을 방문한 비율은 20.1%로 집계됐지만, 부여군을 방문하는 전체 방문자 중 숙박을 하는 방문자는 10.7% 뿐이라고 아쉬워 했다.

각종 전국단위 축제 및 체육행사 등으로 숙박을 하며 머물고자 하는 수요는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여건이 좋지 않아 부가수익 창출이 어렵다면서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다.

부여군에는 322개 객실에 약 1100명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숙박시설인 롯데리조트를 비롯 크고 작은 업소가 총 56개소로 객실 규모로는 1314실, 객실당 평균 수용인원은 2.5 ~ 3인을 가정할 때 최대동시 수용인원은 3500여명 이다.

이외에도 청소년활동 진흥법에 근거 39실 규모의 청소년 수련시설로 설립된 부여군유스호스텔,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농촌민박이 43개소 94실이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실정에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숙박업소인 롯데리조트는 주말과 각종 축제 기간에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이용객이 몰리는 반면, 그 외 숙박시설의 이용률은 현저히 낮은 실정입니다.

송 의원은 그 이유를 숙박시설의 노후화와 과거에 머무르고 있는 숙박 환경, 숙박과 연계할 수 있는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 부족이라고 설명했다. 쾌적한 환경을 우선시하는 최근의 여행 트렌드에 따라가지 못하여 젊은 층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수요자들에게 선택받고 있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으로 이용객이 없는 숙박업소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지 못하고 노동자 등 장기 숙박 고객의 이용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여 관광객이 숙박하고자 하였을 때 편히 다가갈 수 없는 곳이 되어버리는 등 관내 숙박업소 관계자들의 어려움은 점점 커지고 있다.

송복섭 의원은 이런 현실을 감안해 부여군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했다.

첫째, 관광객이 머물고 싶은 숙박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후된 환경 및 시설 개선을 포함하는 리모델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둘째, 숙박하며 머무는 시간 동안 이루어질 먹거리, 놀거리 등과 연계 가능한 관련 인프라 조성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총괄부서를 통한 업무의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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