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후계자’ 벨링엄, 등번호 이어 ‘1998 WC’ 축구화까지 복사 완료

‘지단 후계자’ 벨링엄, 등번호 이어 ‘1998 WC’ 축구화까지 복사 완료

인터풋볼 2023-11-29 19:41: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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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adrid X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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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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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주드 벨링엄(20‧레알 마드리드)이 ‘우상’ 지네딘 지단을 쫓아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전하는 ‘Madrid Xtra’는 29일(한국시간) “벨링엄은 어제 훈련에서 지단의 1998년 월드컵 축구화를 신고 있었다”라고 조명했다.

레알은 30일 오전 5시 나폴리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르며, 이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벨링엄도 무사하게 훈련을 마쳤는데, 그의 축구화가 주목받았다.

벨링엄이 신고 있는 건 지단의 상징적인 축구화다. 지단은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해당 축구화와 함께 정상에 올랐다. 특히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대승에 큰 힘을 실었다.

지단 커리어에 있어 1998년은 가장 빛나는 해였다. 유벤투스와 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개인 최고 영예로 여겨지는 ‘발롱도르’를 손에 거머쥐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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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은 이후 유벤투스에서 더 뛰다가 지난 2001년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7,750만 유로(약 1,100억 원)가 지불됐다. 지단은 등번호 5번을 달았으며 5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227경기 49골 68도움을 생산했다. 팀과는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등을 비롯해 6차례 우승을 따냈다. 선수 은퇴 후에는 레알에서 지도자길에 접어들었고,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 ‘지단 후계자’는 벨링엄이다. 벨링엄은 올여름 이적료 1억 300만 유로(약 1,460억 원)에 레알로 이적했다. 그리고 자신의 우상인 지단이 달았던 등번호 5번을 선택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벨링엄은 지금까지 15경기 14골 3도움을 터뜨리며 핵심 중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벨링엄은 지단의 등번호에 이어 축구화까지 똑같이 맞췄다. 지단이 빛났던 그해처럼, 벨링엄 역시도 2023-24시즌을 역사로 장식하고자 한다. 벨링엄은 올 시즌 발롱도르를 조준하고 있기도 하다. 개인 퍼포먼스는 이미 훌륭하고 레알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성적만 뒷받쳐준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벨링엄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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