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성감대를 찾아야 고음을 잘 낸다"…여고생 제자 성폭행한 성악과 교수의 민낯

"자신의 성감대를 찾아야 고음을 잘 낸다"…여고생 제자 성폭행한 성악과 교수의 민낯

DBC뉴스 2023-11-29 19:15:00 신고

3줄요약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성악과 입학을 목표로 자신을 찾아온 여고생 제자들에게 '고음을 잘 내게 해 주겠다'며 성추행 등을 일삼은 성악 강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뉴스1에 따르면 29일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구미옥 부장검사)는 강제추행 및 유사강간 혐의로 성악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국내 유명 오페라단 출신으로 부인이 성악과 교수인 A씨는 2013년 7월부터 약 6개월간 제자 B씨 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에게 "가슴 울림을 체크해야 한다'며 가슴 부위를 만지는가 하면 "성감대를 알려주고 싶다. 한 번만 만져보면 안 되겠냐"고 요구하거나 "힘을 줘야 하는 부분을 모르기 때문에 대학에 계속 떨어지는 것"이라며 민감한 부분에 손을 대려 하다가 결국 위력에 의한 유사강간까지 범했다.

또 2013년 10월엔 C씨에게 "성관계를 해야 집중이 더 잘되고 고음을 낼 수 있다"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C씨를 상대로 강제추행, 유사강간, 20여차례 강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C씨는 지난 6월 A씨를 고소했지만 북부지검은 "고소인이 항거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한 상태였다고 보기 어렵고 피의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C씨는 검찰에 항고키로 했다.

A씨로부터 피해를 당한 제자는 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DBC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