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YTN·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 신청 '보류'(상보)

방통위, YTN·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 신청 '보류'(상보)

머니S 2023-11-29 17:5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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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변경 신청을 보류했다. 을지학원이 신청한 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 신청은 '부적절'로 판단했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유진이엔티의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 건은 방송의 공정성·공적 책임 실현과 YTN 발전을 위한 투자 계획 등을 확인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16일 전체회의에서 YTN과 연합뉴스TV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 기본 계획을 의결하고 심사에 돌입한 바 있다. 최다액출자자를 각각 유진그룹과 을지학원으로 변경하는 건이다. 이에 따라 YTN 지분은 기존 한전KDN 21.43%에서 유진이엔티 30.95%로 변경된다. 연합뉴스TV 지분은 기존 연합뉴스 29.86%에서 을지학원 30.38%로 바뀐다.

방통위는 지난 23~26일 4일간 방송·경영·회계·법률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운영했다.

심사위는 유진그룹이 신청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방통위는 유진그룹에 추가 자료를 요청한 후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사회적 영향력과 공적 책임 등을 감안해 심사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의 구체적 계획을 확인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심사위는 을지학원이 신청한 연합뉴스TV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심사위는 "방송 공적 책임 등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면서 연합뉴스TV가 연합뉴스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구체적 계획을 제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방송 사업 수익을 학교법인 수익으로 전용할 우려가 있다며 방송의 공적 책임·공공성·공익성 측면에서 보도전문채널 최다액출자자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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