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강화·옹진 등 인천 섬 전체 면적의 60%가량이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시는 29일 '도시생태 현황지도 작성(갱신)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2년 6개월간의 생태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토지이용 현황과 동식물 분포 등 생태 특성을 분석해 지역별 생태 가치를 5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인천 섬의 경우 생태 가치가 우수한 1등급 지역이 강화권역은 59.1%, 중구·옹진권역은 61.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육지 지역은 1등급 지역이 계양산·문학산·심곡천 등을 중심으로 전체의 12.6%로 분석됐다.
시가 도시생태 현황지도를 작성한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요 생태자원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세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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