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축제가 성공한 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안전 최고 수준 강화

"안전 축제가 성공한 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안전 최고 수준 강화

연합뉴스 2023-11-29 11:19:44 신고

관리계획 확정…얼음벌판 안전시설 확대·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내년 1월 6∼28일 개최…"안전하게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

얼음판 수중 점검 얼음판 수중 점검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세계적인 겨울 축제인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화천군과 축제를 준비하는 재단법인 나라가 대폭 강화한 안전 매뉴얼을 만들었다.

나라는 최근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내년 1월 6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를 대비한 안전관리 계획을 확정했다.

안전관리 계획은 얼음판 관리는 물론 축제장 주변 안전시설 설치, 대응인력 배치와 교육,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총망라했다.

축제장 얼음 점검 축제장 얼음 점검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나라는 축제장인 화천천 결빙 강화를 위한 수중 제초작업을 마쳤고, 개막 이전에 탁수 등을 막기 위한 방지망과 안전펜스 설치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개막 이후에는 동시에 수만 명이 입장하는 낚시터 얼음판의 빙질 유지와 안전에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얼음낚시터 면적은 현장, 예약, 외국인 낚시터 등 총 6만1천654㎡에 달한다.

얼음판 곳곳에는 450여개에 달하는 구명환을 비치하며, 모든 낚시터 진출입 경사로에 미끄럼 방지 시설을 설치한다.

재난구조대는 축제 기간 모두 36명이 배치돼 빙질관리, 시설물 관리, 환자 응급조치 및 이송을 담당한다.

빙질 상태 점검반이 30개 지점을 매일 측정해 적정 입장 인원 규모를 정한다.

축제장 제설 축제장 제설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낚싯대를 드리우는 얼음구멍을 뚫는 작업은 안전을 고려해 2m 간격을 기본으로 하되 결빙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모든 프로그램 부스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축제장에 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해 의료진이 상주한다.

아울러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군중 밀집 상황과 화재, 폭설, 호우 대비는 물론 식중독 상황까지 유형별로 취할 수 있는 조치계획을 세밀하게 마련했다.

축제장 경찰 순찰 축제장 경찰 순찰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밖에 축제 프로그램 종사자 안전교육이 사전에 시행되며, 관계기관과 업무 협력도 강화한다.

화천소방서는 안전사고 대응에 힘을 쏟고 화천경찰서는 종합안내센터에 부스를 설치해 범죄 예방, 질서 유지, 미아 예방, 교통 관리, 테러 예방에 나선다.

최문순 나라 이사장(화천군수)은 29일 "안전한 축제가 곧 성공한 축제"라며 "산천어축제를 찾아주시는 관광객이 안전하게 즐기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오른쪽) 시설 점검 최문순 화천군수(오른쪽) 시설 점검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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