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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카페 인 서울 매장 전경 /사진=유성혁 기자 |
"원신 속 수메르의 풍경과 요리들을 게임 속이 아닌 서울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호요버스는 29일부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티바트 타워에 '원신 카페 인 서울'을 개점했습니다. 처음 한 달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이후 영업시간이 조정될 예정입니다.
'원신 카페 인 서울'은 지난 4.2 공식 방송에서 공개된 '수메르' 지역 테마 카페로, 여행자분들을 위해 호요버스가 기획한 비밀 아지트입니다. 아, 물론 일반인 분들도 제한 없이 입장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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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캐릭터들, 나만 나히다 없어 /사진=인게임 스크린샷 |
아울러 특정 기간 운영되던 팝업 스토어 개념이 아닌 무기한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수익 목적이 아닌 순수한 유저 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카페입니다.
기자 본인 또한 순수한(?) 원신 유저이기도 하니 참지 못하고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참고로 인당 이용 시간은 최대 2시간이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해당 에피소드를 경험하신 분들이라면 저처럼 머릿속에 추억의 영사기가 돌아갔을 것 같습니다.
많은 대기줄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천천히 지난 추억을 곱씹으며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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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특산물에서 영감을 얻은 카페 메뉴들 /사진=유성혁 기자 |
입장해서 1층으로 올라가면 '수메르 지역 특산물'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다양한 식/음료들을 주문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저는 영롱한 빛깔이 아름다운 '몽환의 보랏빛'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해당 음료는 수메르 지역에서 보랏 빛깔이 돋보이는 고리고리 열매를 모티브로 제작된 음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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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의 보랏빛 음료 /사진=유성혁 기자 |
용과를 무려 한 슬라이스나 숭덩 썰어 올린 몽환의 보랏빛은 톡쏘는 탄산, 적용과, 포도즙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상큼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원신 속 캐릭터들이 왜 음식을 먹고 전투력이 상승하는지 알 수 있었죠.
이외에도 보랏빛 여우비와 넘실넘실 푸딩, 숯 탄 휘낭시에, 바캉스의 일몰 등 아이디어와 색감, 맛 모두 뛰어난 요리들이 여행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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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코스어분들의 사진으로 장식된 벽면 /사진=유성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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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테이블마다 캐릭터들의 키 비주얼 사진이 프린팅되어 있다 /사진=유성혁 기자 |
2층과 3층에는 음료를 마시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각 테이블에는 수메르 캐릭터들의 키 비주얼이 프린팅된 테이블과 포스터, 코스어들의 사진, 인게임 영상들이 재생되며 공간을 빈틈없이 채웠습니다.
4층은 '이벤트 존'으로 ▲원신! 인형? 뽑기 (1회 당 4000원) ▲66종 키링 뽑기 (1회 당 1000원) ▲랜덤 포토카드 제작소 (1회 당 4000원) ▲네컷 포토 부스 (2매 5000원, 6컷 사진 6000원) ▲도리의 복권 (1회 당 1000원)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키링 뽑기, 이 친구는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동체시력과 피지컬이 요구되는 콘텐츠라 많은 분들이 도전했고, 희비가 교차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 본인은 키링 뽑기에 4회 정도 도전했지만 눈물샘과 지갑만 열리고 쓸쓸히 퇴장했습니다. 하지만 행복했다면 OK입니다.
▲수메르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 및 키링 ▲SD 캔배지 ▲3단 L자 파일 - 파루잔 ▲아크릴색지 ▲수메르 캐릭터 증명사진 SET ▲ 클레, 응광 1/7 사이즈 피규어 등이 가장 대표적인 굿즈입니다.
5층을 마지막으로 '원신 카페 인 서울' 탐방을 모두 마쳤습니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원신을 사랑해 주신 소중한 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시간의 제약 없이 매 순간 원신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상설 카페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원신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 먹거리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모험가분들에게 진심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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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의 신 '나히다'는 카페 곳곳에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사진=유성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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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글씨를 새기는 파루잔 코스어분 /사진=유성혁 기자 |
여유로운 날 '원신 카페 인 서울'에 방문해 상상만으로 음미하던 게임 음식들을 직접 맛보고, 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또 다른 특별한 인연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에 시간에는 보다 색다른 주제와 탐방으로 여러분들을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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