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SEC, 크라켄 기소장서 지목한 '증권성 토큰' 목록서 XRP 빠져...리플 반등에 호재 되나

美SEC, 크라켄 기소장서 지목한 '증권성 토큰' 목록서 XRP 빠져...리플 반등에 호재 되나

코인리더스 2023-11-21 16:14:00 신고

▲ 리플(XRP) (C)코인리더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하며 제출한 '증권 성격' 암호화폐 목록에서 리플(XRP)이 빠졌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인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는 크라켄 기소장에서 솔라나(SOL), 카르다노 에이다(ADA), 폴리곤(MATIC), 알고랜드(ALGO) 등 16종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언급, 크라켄이 등록 없이 해당 암호화폐들의 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미등록 운영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SEC는 지난 7월 리플에 패소했고, 미국 소재 거래소들은 판결 직후 XRP를 잇따라 재상장했다. 최근 SEC가 XRP를 증권이라 언급하지 않는 것은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XRP는 증권으로 볼 수 없다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면서, XRP는 미국에서 법적 명확성을 갖춘 유일한 암호화 자산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리플(XRP)은 한국시간 11월 21일 오후 4시 13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53% 하락한 0.6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8.23% 하락한 가격이다.

한편 크라켄의 공동 설립자 제시 파월(Jesse Powell)이 SEC를 지목해 "마조히스트들이 뉴욕 법정에서 당한 구타(리플 소송 패소 등)에 만족하지 못하고 캘리포니아(크라켄 소재지)에서 또 자신들을 때려줄 대상을 찾고 있다. 지난 2월 미등록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 문제로 3,000만 달러 벌금 납부로 모든 문제를 해결한 줄 알았는데 SEC는 또 우리를 기소했다. 3,000만 달러로는 SEC의 추가 기소를 10개월 밖에 미룰 수 없다는 메시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SEC는 실제 법정 다툼에 1억 달러 이상의 비용과 귀중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을 알고 집요하게 암호화폐 업계를 물고 늘어지는 것이다. 이는 미국 암호화폐 산업 발전을 발목잡는 최고의 갑질이다. 이를 감당할 수 없다면 암호화폐 기업들은 규제 전쟁터인 미국에서 떠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로이터는 SEC가 크라켄을 미등록 증권 판매 및 거래소 운영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한 바 있다. 크라켄은 SEC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며, 고객 대상 기존 서비스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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