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1.20대비 19.22p(0.77%) 상승한 2510.42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달러와 미국 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250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1.20대비 19.22p(0.77%) 상승한 2510.4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31억원, 110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이 43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기아(-0.95%)만 하락했다. 삼성전자우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전장 대비 7500원(1.52%) 상승한 50만1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0원(0.14%) 오른 7만28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99.06대비 3.93p(0.48%) 오른 817.0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0억원, 15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이 99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2.19%), 에코프로(-0.41%), 포스코DX(-2.12%), 엘앤에프(-0.67%), 레인보우로보틱스(-0.12%)가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알테오젠은 전장 대비 3800원(5.6%) 치솟은 7만17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이 전장 대비 4100원(4.83%) 뛴 8만8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상업서비스와 공급품(3.39%), 판매업체(3.14%),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2.42%), 도로와 철도운송(2.41%),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2.36%)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우주항공과 국방(-0.85%), 손해보험(-0.7%), 출판(-0.64%), 기타금융(-0.62%), 건축자재(-0.54%)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으로 상승했다"며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강세와 달러·금리 하락이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이차전지주의 차익 매물 출회에 상승폭이 일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4원(-0.18%) 내린 1289.2원에 마감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