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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큰 알트코인 리플(XRP)은 지난 일주일 동안 8% 하락했지만 0.60달러 지지선은 유지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리플(XRP)은 한국시간 11월 21일 오후 3시 44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15% 하락한 0.61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7.98% 하락한 가격이다.
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은 "코인셰어즈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XRP는 지난 한 주 동안 50만 달러의 기관 자본이 유입됐고, 올해 누적 총액은 1,300만 달러에 달한다. 10만~1,000만 개의 토큰을 보유한 대형 지갑 투자자들이 XRP 보유량을 줄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트레이더들이 매집하고 있다"며, XRP가 여전히 강세 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또 "샌티멘트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비율(30일)은 -0.97이며, 따라서 지난 30일 동안 토큰을 사들인 XRP 보유자는 현재 가격인 0.62달러에서 손실을 실현할 수 있다. 이는 트레이더가 XRP를 매도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며, XRP의 지속적인 랠리를 위한 여지를 남긴다"며 강세 논리를 폈다.
이어 "XRP가격은 2023년 11월에 상승 추세에 있다. XRP 가격은 7월 13일 고점인 0.93달러에서 8월 17일 저점인 0.42달러까지 하락한 50% 되돌림 수준을 주시하고 있다. XRP 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10% 이상 상승한 0.68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하락 시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0.59달러에서 지지선을 찾을 수 있다. 50일 이평선 아래에서 종가가 형성되면 XRP에 대한 강세 논리가 무효화되고 XRP 가격의 추가 조정을 시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낙관론은 또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가 몇 가지 강세 신호를 깜박이면서 랠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추세 반전을 예측하는 유명 지표인 TD 시퀀셜 지표(Tom-Demark Sequential indicator)가 리플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TD 시퀀셜 지표는 XRP 4시간 차트에 매수 신호를 표시하며, 이는 0.63달러 또는 0.67달러까지 반등을 촉발할 수 있다"고 했다.
마르티네즈는 또한 "지난 10일 동안 XRP의 가격이 18%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래 거래와 보유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주요 플레이어들의 이러한 관심 증가는 XRP 가격 반등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XRP의 사상최고가는 지난 2018년 1월 4일에 기록한 3.84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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