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트론’이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1월 21일 오후 현재 ‘트론’은 162.12%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스테픈’, ‘온톨로지’, ‘세이’, ‘비트코인’은 순서대로 ‘트론’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스테픈’, ‘온톨로지’, ‘세이’, ‘비트코인’의 11월 21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11.04%, 109.38%, 105.86%, 105.29%다.
‘트론’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시스템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트론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트론 플랫폼이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 디앱)을 개발하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론’은 트론 플랫폼에서 기축통화, 결제 및 보상 수단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스텔라루멘’은 24.91%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폴카닷’, ‘스트라이크’, ‘센티넬프로토콜’, ‘밀크’는 순서대로 ‘스텔라루멘’을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폴카닷’과 ‘스트라이크’의 체결강도는 각각 25.80%와 26.16%로 계산된다.
‘스텔라루멘’은 리플에서 갈라져(하드포크, Hard Fork) 나온 국제 송금용 블록체인 오픈 소스 프로토콜인 스텔라루멘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스텔라루멘 프로토콜이 금융 접근성이 낮은 개발도상국의 금융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스텔라루멘’ 사용시 빠르게 거래를 처리할 수 있고 비교적 낮은 수수료가 요구된다는 게 업비트의 설명이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11월 21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0.23% 하락한 5,00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0.52%의 일간 하락률과 함께 269만 원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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