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Live] 계속되는 몸 상태 걱정에 김민재 "힘들다고 하는 건 배부른 소리…모든 선수들이 고생해"

[선전 Live] 계속되는 몸 상태 걱정에 김민재 "힘들다고 하는 건 배부른 소리…모든 선수들이 고생해"

풋볼리스트 2023-11-20 18:10:27 신고

3줄요약
김민재(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서형권 기자
김민재(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선전(중국)] 조효종 기자= 김민재가 자신이 힘들다고 말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20일(한국시간) 오후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한국은 21일 오후 9시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을 치른다.

김민재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민재는 중국에서 경기를 뛰는 것이 낯설지 않은 선수다. 2019년 베이징궈안에 입단해 약 2년 반가량 중국 슈퍼리그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섰고, 나폴리(이탈리아)를 거쳐 바이에른뮌헨(독일)에서 활약 중이다.

김민재는 “오랜만에 뛰게 됐는데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모든 경기가 똑같이 중요하다. 보기 좋은 축구가 당연히 좋지만, 결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예상한다. 가장 중요한 결과를 가져오는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오랜만에 중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클린스만호는 최근 연달아 무실점 경기를 치르고 있다. 6월 김민재가 기초 군사훈련 소집 일정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가 복귀한 뒤부터 5경기에서 실점이 없다.

김민재는 “무실점 경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공격진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한 골 정도는 충분히 만들어줄 수 있다. 수비에서 문제가 생기면 경기가 힘들어지더라. 어떤 팀이랑 하든 실점하지 않으려고 한다. 실점이 없으면 최소한 승점 1점을 따낼 수 있다”며 중국전 무실점 의지를 밝혔다.

최근 김민재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많다. 소속팀 바이에른과 대표팀에서 쉼 없이 달리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올 때마다 늘 자신은 괜찮다며, 뛰지 못하는 것보다 뛰는 게 낫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서형권 기자
김민재(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서형권 기자

이날 기자회견에서 몸 상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민재는 미소를 지으며 “당연히 힘들긴 하다. 그런데 왜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냐면, 모든 선수가 힘들기 때문이다. 경기에 나가는 선수들이나 나가지 못하는 선수들이나 각자의 힘듦이 있다. 모든 선수들이 고생하는데, 나만 힘들다고 하는 건 배부른 소리다. 다치지 않고 경기에 나서는 것에 감사하다. 몸 상태는 괜찮다. 다치지 않도록 관리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