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승점 10점 삭감’...벌벌 떠는 맨시티+첼시 “2부로 강등” 전망

에버턴 ‘승점 10점 삭감’...벌벌 떠는 맨시티+첼시 “2부로 강등” 전망

인터풋볼 2023-11-17 23: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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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충격적인 에버턴의 징계가 발표되자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는 더 비상이 걸렸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PL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을 위반한 에버턴의 승점은 즉시 10점 삭감될 것이다"라며 징계를 발표했다.

에버턴은 PL가 실시하고 있는 재정적 규제를 어긴 것으로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3년 동안 1억 500만 파운드(약 1687억 원) 이상의 손실액이 발생하면 안되는 규제 속에 에버턴은 1억 2450만 파운드(약 2001억 원)의 손해를 낸 것으로 인정됐다. 손실액 초과로 인해서 사후 제재가 내려진 것이고, 승점 10점 삭감이라는 중징계가 나왔다.

에버턴의 발표 후 초긴장 상태가 된 건 맨시티와 첼시다. 지난 2월 PL 사무국은 “리그 규정 W.82.1에 따라, PL 사무국은 맨시티의 리그 규정 위반 혐의를 규정 W.3.4에 따라 위원회에 회부했음을 알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PL 사무국은 지난 4년 동안 맨시티를 조사를 진행했고, 조사로 밝혀진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는 무려 115번이었다. 이미 PL 자체의 독립 위원회가 꾸려져 맨시티의 혐의에 대해서 더 상세히 조사 중이다. 당시 영국 '타임즈'의 마틴 지글러 기자는 “맨시티는 혐의가 입증될 경우 승점 삭감이나 리그 퇴출 등 제재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첼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구단주 시절에 부정 행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중이다. 첼시 구단에서 지급해야 할 돈을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소유 회사가 대신해서 지급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첼시가 부정 행위를 저질렀다는 게 인정되면 역시 중징계가 예상된다. 축구 재정 전문가인 키어런 매과이어는 “클럽이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규칙을 회피하기 위해 제3자 거래를 이용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제재는 벌금이나 승점 삭감이 될 것이다. 첼시의 상황을 조사하는 주체들은 다른 구단에서 이런 행위를 따라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걸 원하기에 후자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예측했다.

맨시티와 첼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에버턴이 엄청난 중징계를 받게 되자 두 팀의 징계 역시 매우 강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추세다. 과거 맨시티와 일한 바 있는 스테판 보슨 변호사는 “에버턴의 승점 10점 삭감 징계는 매우 가혹해보인다. 하지만 이는 맨시티의 혐의가 입증됐을 때와 첼시가 기소된 후 혐의가 인정될 경우, 두 팀을 향한 제재는 강등이라는 징계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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