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의 결혼을 언급했다.
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예능 치트키 삼인방 규현, 예린, 신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날 이상민, 탁재훈, 임원희, 김준호는 돼지고깃집에 모여 다 함께 돼지고기를 먹었다. 그러던 중 김준호가 "그런데 이거 누가 사냐"라며 운을 뗐다.
탁재훈은 "제일 막내가 사야지"라며 김준호를 지목했고, 이상민도 "결혼 앞둔 사람이 사야지"라고 거들었다. 임원희 역시 "에이, 앞뒀다. 제일 가까우니까 네가"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이상민은 "여자친구 있는 사람이 사야 한다"며 "너는 장모님 댁에 갈 땐 한우 막 이만한 거 사다 주고. 우리한테는 돼지고기 좀 사는데"라고 김준호를 타박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그래서 넌 추석 때 뭐 할 거냐"라며 "이번엔 지민이가 너네 집으로 가는 거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준호는 "난 간다. 집에"라더니 이내 "아니, 각자 집에 가기로 했다"라고 답해 실망을 자아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후 '돌싱포맨' 멤버들은 서로의 죄를 공개고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탁재훈은 김준호의 '화제성 유효 만료 죄'를 고발했다. 김지민과 연애 공개 이후로 화제성에서 거품이 다 빠졌다는 것.
이상민 또한 "이쯤 되면 결혼을 하든지 이별을 하든가"라며 거들었다. 탁재훈은 "빨리 그래야 하는 상황인데 결단을 못 내리고 계속 프로그램을 우롱하면서 사이를 유지 중"이라고 투덜댔다.
이에 김준호가 "제가 다시 화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라고 묻자 탁재훈은 "헤어지셔야 한다"라고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준호는 "변명이 아니고 저는 어서 결혼을 해서 ('돌싱포맨을') 떠났으면 좋겠다"며 김지민과의 결혼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규현은 "결혼하면 아예 하차해야 되는 거냐"라고 물었고 멤버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렇다", "재혼하는 순간 빠져야 한다"며 맞장구쳤다. 이어 이상민은 "조용히라도 있던가. 처남을 또, 처남을 만나서 사회적 처남을 만들었다"라고 지적했다. 탁재훈도 "식구들을 다니면서 다 작살을 내놓나"라며 말했다.
그러자 규현은 "프로그램을 계속하기 위해서 계속 미루고 있는 거냐. 왜 안 하시는 거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그렇지 않다. 결혼해보셨냐"라며 묻더니 "우린 (결혼) 해봤다. 다 타이밍이 있고 때가 있다"라고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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