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라베가가 디플러스 기아, 다나와, 젠지 등 강팀들을 제치고 PWS2 2주차 정상에 올랐다.
대동 라베가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3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2주차 경기에서 세 차례나 치킨을 획득하며 종합 점수 11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1주차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종합 순위 10위로 마무리했던 대동 라베가는 2주차 첫 경기부터 11킬로 3위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라운드 ‘비켄디’와 3라운드 ‘미라마’에서는 빠르게 탈락했지만 전투적인 모습으로 7점의 킬 포인트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라베가는 이후 진행된 7번의 라운드 중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탑4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일차 마지막 경기인 5라운드 ‘에란겔’에서 라베가는 디플러스 기아와 이터널 스타라이트를 제압하며 소스노브카 섬의 주인공으로 등극하며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2일차에 첫 경기도 4위에 오르면서 전날의 분위기를 이어간 라베가는 8라운드 ‘미라마’와 9라운드 ‘태이고’에서 연달아 치킨을 가져가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다른 우승후보인 디플러스 기아와 다나와 e스포츠도 꾸준한 활약상을 선보이며 각각 종합 점수 92점과 91점으로 라베가의 뒤를 이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비록 치킨은 가져가지 못했지만 10번의 라운드 중 네 차례나 탑4에 올랐고, 특히 2일차 경기에서는 킬 포인트로만 38점을 쓸어 담으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다나와는 이틀간 세 차례나 치킨 획득에 성공했지만 킬수에서 기아에게 15점이나 뒤처지는 바람에 단 1점 차이로 3위에 머물렀다.
1주차 우승팀인 젠지는 74점으로 4위에 머물렀고, V7은 1주차에 이어 다시 한 번 종합 순위 5위에 올랐다.1주차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2위에 올랐던 아즈라 펜타그램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11위까지 추락했고, 6위와 7위를 기록했던 GnG 프린스와 FL은 각각 15위와 16위에 그치면서 지난 개막주차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