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기자회견] ‘조이’ MOM 음포쿠 “더 편한 자리라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어”

[ACL 기자회견] ‘조이’ MOM 음포쿠 “더 편한 자리라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어”

인터풋볼 2023-10-03 22:1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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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음포쿠가 엄청난 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인천 유나이티드(한국)는 3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카야 FC 일로일로(필리핀)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인천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에 이어 연속 4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챙겼고, 2승(8득점 2실점)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인천이 4득점 대승을 거두는 데 있어 음포쿠의 맹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음포쿠는 이날 중원에 배치돼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특히 전방으로 침투하는 선수들을 향해 절묘한 스루 패스를 넣으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세 번째 득점 장면에 있어 음포쿠가 침투하는 제르소에게 찔렀다. 이후 제르소가 슈팅하지 않고 옆으로 내줬고, 이를 에르난데스가 잡아낸 뒤 빈 골문에 차 넣었다.

음포쿠는 직접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후반 29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음포쿠와 강윤구가 키커 위치에 섰다. 음포쿠가 킥을 시도했고, 공이 파 포스트를 향해 절묘하게 날아가며 그대로 꽂혔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음포쿠는 “ACL뿐만 아니라 경기에 나설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를 살펴보자면, 공격형 미드필더로 ACL에 나서고 있다. 더 편한 자리이기에 리그와 비교했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하 음포쿠 기자회견 일문일답]

Q. 총평은

A. “우리가 누구인지 잘 보여주고 싶었고, 보여줘야만 했다. 바란 대로 해낸 것 같다. 골이 얼마나 이른 시간에 나오느냐가 중요했는데, 빨리 나왔다. 그리고 클린시트까지 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기였다.”

Q. K리그와 달리 외인 전체가 나왔는데, 평소와 달랐던 점은

A. “용병 제한에 있어 내가 할 수 있는 결정이 아니다. 리그 규정이고, 그걸 넘어서서 감독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속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것을 통해 최선을 다해 경쟁하고 뛸 수 있도록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Q. 토트넘 선배 클린스만 감독이 와서 지켜봤다. 선배 앞에서 뛰게 된 소감은

A. “몰랐다. 어릴 때부터 길거리 축구가 됐든 어디서 축구를 하든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난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축구를 하지 않는다.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기에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

Q. ACL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데, 리그와 차이점은 무엇이고 요인이 무엇인지

A. “ACL뿐만 아니라 경기에 나설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를 살펴보자면, 공격형 미드필더로 ACL에 나서고 있다. 더 편한 자리이기에 리그와 비교했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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