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외국인 선수 5명 모두 선발 기용해 화력 과시한 인천…조성환 감독 "빠른 득점 노린 구성"

[케터뷰] 외국인 선수 5명 모두 선발 기용해 화력 과시한 인천…조성환 감독 "빠른 득점 노린 구성"

풋볼리스트 2023-10-03 21:34: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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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서형권 기자
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인천] 조효종 기자= 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외국인 선수 5명을 모두 선발로 내세운 배경을 설명했다.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2차전을 치른 인천이 카야일로일로를 4-0으로 꺾었다. 구단 역사상 처음 ACL 본선에 오른 인천은 조별리그 초반 순항하고 있다. 1차전 요코하마마리노스 원정에서 4-2 승리를 거둔 것에 이어 2연승을 질주했다.

인천은 전반에만 3-0으로 앞서갔다. 무고사가 페널티킥 득점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뜨렸고, 에르난데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전 음포쿠가 멋진 프리킥으로 완승을 자축하는 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 감독은 "우리가 원했던 승점 3점, 주말 울산(현대)전을 앞두고 로테이션, 그동안 경기에 자주 못 나온 선수들의 출전 등의 성과가 있었. 그리고 그 모든 것에 앞서 많은 홈팬들 앞에서 승리했다. 감독으로서 기분 좋게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인천은 이날 외국인 선수 5명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무고사와 제르소가 공격을 이끌었고, 음포쿠와 에르난데스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지원했다. 델브리지가 든든하게 뒷문을 지켰다. 외국인 선수 출전 규정이 있는 K리그에선 볼 순 없었던 선발 명단 구성이었다.

조 감독은 이에 대해 "감독 생활하면서 외국인 선수 5명을 선발 출전시키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성과가 많았다. 이른 시간 득점을 터뜨리면 다득점도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초반부터 외국인 공격수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고 이야기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무고사에게 경기 전, 하프타임 교체 후 전달한 메시지가 있냐는 질문에는 "선제골이 언제 터지느냐에 따라 경기 운영이 달라질 수 있는 경기였다.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해달라고 주문했다. 선수들이 잘 이행해서 득점을 만들어줬다"며 "울산전 앞두고 있어 체력적인 안배를 위해 빠르게 교체했다. 따로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울산전 대비로 알아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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