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리뷰] 'ACL 첫 출전' 인천, 첫 본선 홈경기에서 4-0 완승…조별리그 2연승

[ACL 리뷰] 'ACL 첫 출전' 인천, 첫 본선 홈경기에서 4-0 완승…조별리그 2연승

풋볼리스트 2023-10-03 20:5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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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인천] 조효종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첫 홈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2차전을 치른 인천이 카야일로일로를 4-0으로 꺾었다. 구단 역사상 처음 ACL 본선에 오른 인천은 1차전 요코하마마리노스 원정 4-2 승리에 이어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홈팀 인천은 3-5-2 전형으로 나섰다. 무고사와 제르소가 공격을 이끌었고, 음포쿠, 문지환, 에르난데스가 미드필드에서 지원했다. 양쪽 윙백은 강윤구, 민경현, 스리백은 델브리지, 권한진, 김건희였다. 김동헌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카야는 5-3-2 전형으로 맞섰다. 호리코시 다이조와 하비에르 가요소가 최전방에, 저스틴 바스, 리카르도 센드라, 마윈 안젤레스가 중원에 배치됐다. 제수스 멜리자, 시모네 로타, 오디 멘지, 빈센트 디아노, 피치 아르볼레다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퀸시 카머라드였다.

전반 6분 만에 인천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델브리지가 전방으로 길게 공을 투입했다. 상대 수비진이 머리로 걷어낸 공을 에르난데스가 가로채 민경현에게 전달했다. 민경현이 띄워 보낸 크로스를 무고사가 정확히 머리에 맞췄고, 헤더 슈팅이 골라인을 넘어갔다.

인천이 득점 이후에도 계속 밀어붙였다. 전반 7분 무고사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카야 페널티박스에 진입한 에르난데스가 슈팅을 시도했다. 카야 수비 맞고 골대 왼쪽으로 흘러나갔다. 전반 11분 강윤구가 크로스를 올렸다. 카머라트 골키퍼가 쳐냈는데 공이 에르난데스에게 흘렀다. 에르난데스의 슈팅이 높이 떴다.

전반 13분 무고사의 헤더 슈팅이 다시 한번 골키퍼를 지나쳤으나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VAR)이 실시된 후에도 공격자 반칙 판정이 유지됐다.

전반 18분 무고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문을 향해 돌아서다 디아노와 아르볼레다 사이에서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곧장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 19분 직접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가운데를 노려 득점했다.

전반 25분 가요소가 인천 진영에서 패스를 끊어낸 뒤 페널티박스로 파고 들었다. 골대 근처까지 전진해 슈팅까지 마무리하는데 성공했으나 슈팅이 권한진에게 막혔다.

전반 29분 문지환의 스루 패스가 음포쿠를 거쳐 무고사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슈팅이 골라인을 넘었는데 음포쿠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33분 제르소가 음포쿠에게 패스를 내주고 전방으로 빠르게 내달렸다. 음포쿠가 전진 패스를 돌려 보냈고 속도를 살려 전진한 제르소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때렸다.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36분 인천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음포쿠의 침투 패스가 카야 선수들 사이를 빠져 나가 제르소에게 닿았다. 골키퍼가 제르소 앞으로 빠르게 달려 나오자 제르소가 반대편으로 침투한 에르난데스에게 공을 내줬다. 에르난데스가 빈 골대로 차 넣었다.

인천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전반 39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가요소의 슈팅이 골포스트 상단을 스쳐 반대편으로 넘어갔다.

인천이 하프타임 3명을 교체했다. 무고사, 제르소, 에르난데스를 빼고 천성훈, 김보섭, 박승호를 투입했다.

후반 10분 박승호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천성훈이 공을 건드렸으나 공이 카머라드 골키퍼를 통과하지 못했다. 후반 15분 인천이 문지환 대신 박현빈을 들여보냈다.

후반 22분 음포쿠가 카야 수비 뒷공간으로 로빙 패스를 보냈고 적시에 침투한 김보섭이 이어받아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이 카머라드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김보섭이 다시 중거리 슈팅을 때렸는데, 이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이 장면 이후 카야가 안젤레스 대신 마크 스웨인스턴을 투입했다.

후반 29분 인천이 득점 차를 4골로 벌렸다.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때린 음포쿠의 프리킥이 카야 수비벽 사이를 통과해 골망을 흔들었다. 카야가 로타를 빼고 아르넬 아미타를 넣었다. 후반 31분 음포쿠가 경기를 마쳤다. 박진홍이 들어갔다.

음포쿠(인천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음포쿠(인천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후반 38분 카야가 가요소와 바스를 교체했다. 로베르트 로페스 멘디와 에릭 지간토가 투입됐다.

후반 45분 김보섭이 후방에서 날아온 긴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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