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중에도 경찰은 한 참을 달리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서초구에서 10대 남성이 처음 보는 여중생 2명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사건이다.
이 10대 남성은 경남 창원에서 오랜 시간을 들여 서울로 올라와 이 사건을 저질렀다. 특히 그는 이 범행을 수행하기 전, 부산의 한 마트에서 흉기와 망치를 직접 준비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이 발생한 후, 신고를 받은 경찰은 20분 내에 사건 발생지 인근에서 이 10대 남성을 체포했다. 체포 시, 그는 준비해온 흉기 3점과 망치 1점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 남성은 범행 동기로 "사람을 해치려는 의도"로 서울로 올라온 것이라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하였다. 이러한 진술을 바탕으로 경찰은 남성의 범행이 살인예비가 아닌 살인미수의 범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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