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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전북 남원시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2023 글로벌 드론산업 박람회 &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11월 남원시가 '2023 국제항공스포츠연맹(FAI) 세계드론레이싱 대회' 유치를 계기로 개최하는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다양한 드론 레저스포츠 대회와 드론 체험 행사들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드론으로 하나되는 글로벌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70여개 드론 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하며 △드론배송 & 교통체계관 △노지농업 스마트팜관 △드론축구관 등 특별관을 설치해 K-드론의 수준 높은 기술도 선보인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는 △드론스포츠 △스마트팜 △드론배송 △국방무인체계 △미래항공모빌리티 등 5개 글로벌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며 해외연사를 포함한 국내외 드론 전문가 37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특히 카자흐스탄에서는 산업부 차관이 대표로 참석해 한국의 드론 인프라, 자격제도, 드론식별관리시스템 등 대한민국의 탄탄한 드론체계 자국 도입도 협의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그동안 국토부가 추진한 해외 드론로드쇼와 연계해 실질적인 해외진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세계드론제전과 함께 열리는 만큼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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