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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설소영 기자 =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저수지에 추락한 헬기의 기장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3시께 수중에 있는 헬기 기체 내부에서 60대 기장 A씨를 발견해 인양 중이라고 밝혔다.
인양 작업은 약 30분∼1시간 정도 걸릴 예정이다.
A씨의 인양이 마무리되면 당국은 중장비를 활용해 기체도 인양해 사고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8분께 헬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헬기는 홍익항공 AS-350(6인승) 기종으로, 포천시가 가을 산불 발생에 대비해 4일부터 12월 말까지 임차한 헬기다.
이 헬기는 현장 투입 하루 전에 사전 장비 점검 차원에서 이날 운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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