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임정희와 발레리노 김희현이 웨딩마치를 올린다.
임정희가 3일 서울 모처에서 6세 연하 발레리노 김희현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진행되는 비공개 예식으로 전해졌다.
앞서 임정희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 측은 "임정희가 발레리노 김희현과 다음 달 3일 결혼한다"라고 밝혔다. 이후에는 "임정희가 김희현과 든든한 동반자로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전하며 웨딩 화보도 공개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무려 6살로, 1981년생 42세 임정희가 1987년생 36세 김희현보다 연상이다.
이들이 처음 만나게 된 것은 지난해 10월로 알려졌다. 당시 발레리나 김주원 탱고 발레 공연에서 만나 인연이 닿아 연인으로 발전했다. 또한 지난 2월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임정희는 데뷔 전부터 홍대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며 거리의 디바로 불렸다. 정식데뷔는 2005년이지만 이전부터 JYP 측에서 피쳐링 등으로 유명했다. 데뷔 후 '시계태엽', '사랑아 가지마', '사랑에 미치면', '흔적', 'Golden Lady' 등이 대표곡이다. 2013년에는 뮤지컬 '머더발라드'로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도 시작했다.
김희현은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으로 현재는 발레학원을 운영 중이다. 국립발레단 정기공연 '지젤'에서 주인공 역을 맡았고 '백조의 호수', '그랑파 클래식', '돈키호테', '다이애나 악태온' 등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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