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50만잔' 팔린 '트렌타' 상시 판매…기프티콘 결제 제도도 손질

스타벅스, '150만잔' 팔린 '트렌타' 상시 판매…기프티콘 결제 제도도 손질

아시아타임즈 2023-10-03 14:41:21 신고

887㎖ 용량 트렌타, 7월 출시 이후 150만잔 넘게 팔려
스타벅스 기프티콘 금액보다 싼 음료도 결제 가능해져

[아시아타임즈=이영재 기자] 스타벅스가 75일 동안 150만잔 넘게 팔린 887㎖ 용량의 '트렌타' 사이즈 음료를 이달부터 상시 판매한다. 아울러 기프티콘 등 '물품형 상품권' 가액보다 낮은 금액을 주문하더라도 결제 가능하도록 연내 시스템을 정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image 스타벅스가 이달부터 887㎖ 용량의 트렌타 사이즈 음료를 상시 판매한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는 3일 887㎖ 용량의 트렌타 사이즈 음료를 상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상시 판매 음료는 콜드 브루,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등 3종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대용량 음료 인기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 7월 20일 아시아에선 국내에서 처음 트렌타 사이즈 음료를 한정 출시했다. 용량은 887㎖로, 벤티(591㎖) 사이즈의 1.5배다.

스타벅스 측은 트렌타 사이즈는 판매 75일째인 이달 2일까지 150만잔 넘게 팔렸다며 겨울철에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이명훈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더 많은 고객이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기프티콘 등 '물품형 상품권' 가액보다 낮은 가격의 상품을 주문하고 남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차액을 포기한다 해도 물품형 상품권 가액보다 가격이 낮은 상품은 주문할 수 없었고, 가액보다 높은 가격의 상품 결제만 가능했다. 이 때문에 불필요한 소비를 유발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물품형 상품권의 권면금액 이하 사용 시 고객 편의 제공안'을 마련하고 관련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지적한 윤 의원에게 올해 국감을 앞두고 시정 경과를 설명한 것이다.

현재는 고객이 스타벅스에서 물품형 상품권을 제시하면 상품권에 표기된 동일 상품을 받거나, 표기된 상품의 물품 금액과 같거나 더 비싼 상품으로만 교환할 수 있다. 연말부터는 물품형 상품권 가액보다 싼 상품을 주문하는 것이 허용되고, 잔액은 고객이 기존에 보유한 스타벅스 카드에 충전해주는 방식으로 보전될 예정이다. 만약 고객에게 스타벅스 카드가 없다면, 직원이 현장에서 즉시 발급해 잔액을 적립해줄 계획이다.

스타벅스 측은 "올 12월 스타벅스 매장의 포스(POS·판매정보시스템)기에 해당 기능 적용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포스기 적용과 결제 시스템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 상반기에는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잔액 적립'을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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